우리는 마이너스 2야 - 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41
전앤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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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홍미주는 아빠가 사장인 "미주홍"에서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양파까기 1년차 인생인 18살 여고딩이였다.

백구십사만원을 갚고 드디어 이만원만 남은 상태로 열심히 양파를 까다가 휴대폰알람 일곱시 삼십 분이 되자마자 가게에서 튀어나오는 미주.

가게앞에는 6차선 도로가 있었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우리학교 교복의 여자와 그아이를 쫓아오는 남자아이를 보면서 본인도 모르게 멈춰선다.

이어폰을 찾기위해 다시 가게로 간 사이 비명소리를 듣게 된다.

학교에 등원한 순간 먼저도착한 소문으로 그아이가 같은반 세아라는걸 알게되고, 세아가 세정이와 쌍둥이라는 사실도 알게된다.

세정은 덩치와 하는 행동때문에 반아이들이 싫어하는아이, 세아는 은근히 따돌림 당하는 은따 거기에 미주는 반에서 유령취급받는 아이였다.

미주가 왜 유령이 되었는지, 세정과 세아가 쌍둥이인데 왜 아무도 몰랐는지

그리고 어느날 찾아온 세아

처음 미주의 행동과 백구십육만원이라는 빚이 생기게 된 이유를 읽으면서 처음부터 이런 아이가 아니였는데 환경과 교우관계에서 오는 좌절감 그리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예전에는 좀더 편하고 쉽게 친구사귀기도 가능했는데 요즘은 친구사귀는게 정말 힘들어보이면서, 우리는 마이너스2야의 인물들의 사정과 이야기를 보면 안스러웠다. 가제본이라 결말을 알수 없어서 더 궁금증을 남기고 마무리한 책이라 결말이 보고싶어지는 흥미로운 도서이다.

사계절 문학 대상 수상작인만큼 짜임새있고, 청소년 추천도서 느낌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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