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프로가 되기 위한 작화 기술

프로가 되기 위한 작화 기술 - 천재 애니메이터가 들려주는 그림 이야기 ㅣ 그리다
오시야마 키요타카 지음, 고영자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9월

오시야마 키요타카작가님은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강철의 연금술사 :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파, 마루 밑에 아리에티, 바람이 분다 등 여러작품을 하셨다. 내가 좋아하는 마루밑에 아리에티 , 바람이 분다. 잘봤던 작품이다.

표지부터 취향저격이라 너무 읽어보고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에 읽게 되어서 신난다 ^^

애니메이터중에 선천적으로 어릴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후천적으로 커서 그림을 접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중에 작가님은 전자인 선천적으로 노트에 낙서하듯이 그림을 그림사람이다.

책자에 3살부터 떡잎이 남다른거 같다.

초등학교부터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접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 드래곤볼이신 작가님

나는 그시기에 이미라쌤만화와 , 일본만화는 아기와 나였던듯하다.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과 닥터슬럼프~ 였다.

낙서로 다져진 재현력

아이의 세계는 좁기 때문에 학교가 싫거나,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거나,

열등감을 느끼거나, 부모가 싸우거나 하면 도피할 곳이 없어 하루하루가 힘들어집니다.

그럴 때 있을 곳이 있으면 상당히 편해지는데, 저에게 있어서는

그림이 그런 것 중의 하나였다.

모작이 관찰력의 훈련이라면, 낙서는 재현력의 훈련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낙서형식의 그림을 자주그린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여러 연습을 하면서 진짜 본인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좀더 세밀하고 완성작으로 만들수있는 훈련이 아닐까한다.

캐릭터 표현의 기본

-2차 창작으로 연습해 보다 : 머릿속에서 생각만 한다고 확고해지는 것이 아니라 손을 움직여 그것을 계속 표현하면서 조금씩 선명해 지는 것이다.

-표현은 미디어에서 역산한다 : 각각의 미디어 안에서 어디까지 변형시킬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경우에도 역시 표현 수단과 세트로 생각해야 합니다.

-사진을 사용해 그려보다 : 여러 포즈는 장면에 변화를 주기 쉽기 때문에 그림 실력이 좋지 않아도 무엇을 그리고 있는가는 전해지기 쉽습니다. 반대로 어려운 건 동작이 없는 포즈입니다.

오시야마 키요타카작가님은 작화시 그림에 대한 마음가짐과 기술들을 서술해서 좀더 자신의 그림에 만족할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드신거 같다. 처음부터 애니메이터가 되기위한 일대기 같은 느낌이라서 신선하면서 살짝 어려웠다.

지금은 그림을 그리지 않지만 애니메이터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꺼같다.

마음가짐, 구도등 여러 조언들이 담겨있기때문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