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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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와 결혼하다.

-품위 있는 사람과의 결혼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하는 것이다.

P16

많이 배운다고 저절로 품위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지식에 자기 수양이 더해질 때,

비로소 품위가 생긴다.

p20

친구가 주선한 소개팅에서...

명품 양복을 차려입은 남자가 웃으면서 악수를 청했다.

훤칠하고 예의 바른 모습 첫인상은 좋았다.

남자는 아는 지식도 많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잘하면서

재미있는 소개팅자리가 되었다.

헌데 좋은 분위기에 남자가 전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잠시후 알바생이 실내에서 금연이니 담배를 꺼달라고했다.

하지만 남자는 화난 어투로 니코틴없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고 큰소리를 쳤다.

잠시후 주문한 커피와 케이크가 나왔다.

헌데 남자가 케이크 가장자리에 붙어있는 날파리를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면서

연신 화를 내고 알바생은 연신 사과를 했다.

새로운 케이크로 바꿔주고 가격도 받지 않는다니

남자는 내가 거지냐며 더 화를 내버렸다.

결국 카페매니저까지 와서 사과하고 제일비싼 코스요리를 대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남자는 화를 못참고 케이크를 알바생에게 먹으라고 소리쳤다.

화자는 도저희 참지 못하고 자신의 차값을 남자의 면상에 던지고 나와버렸다.

세상에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사람이 많다.

돈이 있고 똑똑하다고 품위있는게 아니다.

사람을 대할때는 예의 바르게 남을 존중할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한다.

진심과 정성을 다해

-내가 아직 줄 수 있기를,

그리고 그대가 아직 받아 줄 수 있기를.

P107

화자가 새 책이 나와서 블로그와 SNS에 홍보 글을 올렸다.

엄마께서 전화하셔서 뭐도와줄까?라고 물으셨다.

마음쓰지마시고 책보내드릴게요

잠안오실때 읽으세요 라고 했다.

본가에 내려가 어머니가 계속 휴대폰만 만지셔서

화자가 물어봤다.

"엄마, 요즘 휴대전화로 뭐 하세요?"

선뜻알려주지 않으셨지만 집요하게 물어보니

"그게...., 네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어"

어머니는 노안으로 눈이 잘안보이시지만 딸에게 좋다니

좋아요 하트를 계속 누르고 계셨던것이다.

결론은 좋아요 선택, 취소를 반복하셨던거지만

어머니가 무슨마음으로 누르고 계셨는지 알기때문에

차마 말하지못하는 진실..

세상에는 여러사랑이 있지만 어머니의 사랑은

어느사랑과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인거 같다.

웃프고도 마음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는 이야기형식으로 독자를 이해시키면서

나에대해서 한번더 생각하게되고, 이야기는 재미있으며,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책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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