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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김정 지음 / 부크럼 / 2020년 10월
평점 :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은 전 아나운서였던 김정작가님의 주변의 편견의 시선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인생이야기를\
잘 서술해놓은 책이다.
책에서 어렸을때 작가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첫인상, 중간인상, 끝인상 평범하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내셨던 작가님 웬만하면 첫인상이 끝인상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책을 읽으면서도 작가님의 성격이 보여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 밖에 없는 해피 바이러스이시다.
고해성사페이지도 완전 핵공감했다. 방송중에 다른 라디오를 들었다고 고해성사하신 작가님
나도 일할때 일은 하고 컴퓨터로는 다른일들을 많이 했던기억이 난다. 방송국부스처럼 나도 혼자 일하는곳이여서
나의 자리에 누가 오지않으면 나의 세상이였고, 만약 다른사람이 들어오면 그때는 빠른동작으로 창을 내리고는 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페이지에서는 아나운서로서의 마지막과 그마지막에대한 억울함 분노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경험을 하려고 서울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기위해 여행을 다니기로 결정한다.
나도 10년 넘는 시간을 한 직장에서 다니다가 퇴사하게 되었을때 정말이지 시원 섭섭합이 제일 먼저 밀려왔다
퇴사하기 전까지는 정말 퇴사하는구나 룰루랄라!~했었지만, 매일가던 공간을 안가게되면 섭섭하고 공허함이 제일먼저 들었던거같다. 좋았던건 딱 일주일이였다.
새로운것을 도전하지 않으면 내가 무기력해지고 계속 안좋은 생각만 하게되는 자신을 느꼈었다.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찾기위한 나의 충전과 힐링이 시간이 되지않았을까 생각한다.
미국 해변에서 카약을 타는 김정과
발리에서 래프팅을 하는 김정,
긜고 베르사유 정원에서 보트를 타는 김정은
모두 같은 사람이지만 너무도 달라요.
책을 보면서 이문구가 가장 좋았던 글이다. 다른곳에 있는 나자신이지만 그때의 내감정, 상황, 느낌, 생각이 다른 나자신이므로 그때그때의 나자신을 돌아보게된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나에대해서 생각할 수있는 좋은 책이였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