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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와 비례를 알면 나도 마술사 ㅣ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8
황덕창 지음, 유영근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9월
평점 :


지은이 황덕창
대학교에서는 수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소프트웨어엔지니어 생활을 하다가 방송작가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작가로 활동할 때에는 EBS의 <하와이>, <사이펀>, <로봇파워>등 과학 관련 프로그램에 주로 참여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국제 공연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수석프로그래머로도 일하고 있다.
그린이 유영근
대학에서 디지털 만화를 공부하고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 TRTB Pictures에서 다수의 기업 광고와 교육용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린 책으로는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문화>, <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고등학교 SKY 최고의 공부법>, <서울대 합격생 공부법>,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아빠는 네 살 : 아빠 4년차 그림일기>, <요리에 숨은 화학 반응을 찾아라!>등이 있다.


이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등장인물이 있고 중심에 세리의 관점에서 마술에 사용되는 수학과 과학이라는 트릭을 쉽게 이야기 해주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쉽게 이책을 이해할 수 있는거 같다.
아빠, 아까 드라이 .....뭐였더라?
드라이아이스 말이니?
네, 그게 연기가 나는 얼음인 거예요?
정확히 말하면 드라이 아이스는 얼음이 아니야. 얼음은 물로 만들지만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로 만들거든.
드라이 아이스
- 이산화탄소를 냉각시킨 고체 이산화탄소를 드라이아이스라고 부릅니다.
공기 중에 두면 액체가 되지 않고 기체로 변합니다. 온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냉동식품을 보관할 때 사용합니다. 또 고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성질 때문에 영화, 연극, 마술 등에서 안개와 같은 효과를 낼 때에도 사용합니다.
1.세리가 처음배운 마술
카드 더미 안에 1장 밖에 없는 조커를 맞힐 가능성은 53분의 1이에요.
"맞았어! 여기서 카드의 수는 '경우의 수'라고 할 수 있어. 그리고 조커가 어디에 있는지 찍었을 때 어떤 카드든 나오겠지? 그걸 '사건'이라고해.
그리고 마지선은 카드의 아랫면이 잘 보이도록 들고 카드를 섞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번 섞을 때마다 가장 밑바닥의 카드를 보여 주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항상 조커였다.
이게 마술사의 기술이지. 한 가지 방법으로만 섞으면 관객이 눈치챌 수 있으니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섞지만, 가장 아래에 있는 카드는 항상 그대로 있도록 섞는거야.
그런데 가장 아래에 있는 카드가 어떻게 제가 조커를 넣은 곳에서 나오는 거죠?
뭐든지 그렇지. 알고 나면 간단해 보여. 마술은 가능성이 1인 행위를 하면서 관객이 53분의 1의 간으성을 보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기술인 거야. 그래서 정말 연습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해야해. 손의 각도도 마찬가지야.
빛이 거울로 들어갈 때의 각도가 입사각이고,
빛이 거울에 반사돼서 나올 때의 각도가 반사각
카드마술의 원리는 각도조절 트릭이였다. 테이블과 카드의 각도와 마술사의 현란한 손기술이 만들어낸 멋진 퍼포먼스인거같다. 이책에는 아이들을 위한 마술퀴즈도 있어서 더 유용하고 재미있다.
마술퀴즈 7번
왜 소독용 알코올은 70%의 알코올과 30%의 물로 만들까요? 알코올을 더 많이 넣으면 소독이 더 잘되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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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소독에 쓰이는 알코올, 더 정확히 에탄올은 세균을 둘러싼 막을 뚫고 들어가 그 안에 있는 단백질을 굳혀서 세균을 죽입니다. 그런데 에탄올의 농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을 둘러싼 막 안으로 충분한 양의 에탄올이 들어가기 전에 막의 바로 아랫부분에 있는 단백질을 단단히 굳혀 버립니다. 그러면 세균의 막이 단단해져서 에탄올이 충분히 세균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세균을 죽이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에탄올에 물을 타서 농도를 떨어뜨리면 오히려 더 살균이 잘되는데, 70~75%정도의 농도에서 가장 살균 능력이 좋습니다.
*자음과모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