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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였을 때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평점 :


민카 켄트
-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베스트 셀러 작가. 아이오와 주립대학을 졸업했고 현재는 전업 작가로 살고있다.
2017년 출간한 데뷔작 [훔쳐보는 여자]로 아마존 킨들 Top 100차트, Amazon Most Sold차트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세계 각국에 번역 판권을 판매하고 NBC와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월 발간한 차기작 [더 퍼펙트 룸메이트]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고, 세 번째 작품인 [더 티니스트 에어]는 5주 연속 워싱턴 포스트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아마존 킨들 스토어 판매부수 1위에 올랐다. 이후 발간한 [더 스틸워터 걸스]또한 킨들 스토어 판매부수 1위에 오르는 등 발표한 작품마다 연달아 히트시키며 심리스릴러계의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고, 꾸준히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가 너였을 때]는 민카 켄트의 최신작으로, 신원을 도용당한 여성의 고군 분투를 그리고 있다.
강도에게 칼에 찔리고 폭행당해 피투성이인 채로 내 사무실 앞 골목에 쓰러져 있던 내가 발견되었다.
그 사건을 기점으로 나는 완전 다른사람이 되었다. 더 이상 예전의 나는 없다. 여러면에서 운이 좋았을 수도 있다. 비록 강박장애, 악몽,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브리엔 두그레이는 그사건으로 집에서도 나가지 않고 베란다에서 이웃들만 구경하는 생활을 하고있었다.
우편함에 HPC가 적힌 작은 마닐라 봉투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안에 메모지와 열쇠가 들어있었다.
브리엔에게 그나마 위안을 주는 세들어 사는 동거인 나이얼이였다. 그와 저녁을 먹기위해 느지막하게 저녁을 차린다. 그리고 다음날 부동산에서 전화를 받고 빌린 월세와 열쇠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되면서 이상함을 느낀다.
내 행세를 하는 '또 다른 나'를 찾으려면, 합법적으로 내것인 신분을 되찾으려면 정신이 맑아야 한다. 차분해야 한다. 섣불리 과잉반응을 해서는 안된다.
예전엔 내가 사냥을 당했지만,
이젠 내가 사냥을 할 차례인지도 모른다.
인터넷 검색으로 신분도용을 찾아보고, 인스타그램을 검색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내가아닌 다른여자가 나의 친척들과 인스타그램을 하고있었다. 브리엔은 사설탐정을 고용할려고 하였으나 반대로 미친여자 취급을 당하였다.
또다른나로 인해 점점 나이얼에게 의지하게되는 브리엔 하지만 나이얼은 결혼한 아내가 있다는 말을 듣는순간 심장이 철렁한 브리엔
한편 편지봉투에 있었던 열쇠와 메모지로 집을 찾아가보기로 하는 브리엔 거기서 나와 비슷한 외모에 나처럼 옷을 입고, 내 이름으로 아파트 임대계약서에 서명한 여자가 있었다. 너무 놀란 브리엔은 집까지 어떻게 운전해서 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인스타를 검색한 결과 또 다른나는 72주전부터 브리엔 두그레이로 살아온 것이다.
간간히 보이는 나이얼의 이상한 모습과 브리엔의 위안인 나이얼과 또다른 나의 모습을 한 여자와 같은 곳에서 마주치고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고 자신의 친척들과 SNS도 하는 또다른 나로 인해 강도후유증으로 본인이 이상한건지 헷갈려하면서 스스로 사건을 파헤칠수록 점점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이야기.
뒤쪽은 스포가 될수 있어서 .... 얼추 내용이 보이는것 같으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이였다.
하지만 주인공 브리엣 부터 정신적으로 헷갈리게 하는 내용이라 찬찬히 읽어봐야 재미있다.
민카 켄트 작가님의 훔쳐보는 여자도 궁금해진다. ^^
*한스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