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인간의 마음을 울리는 사랑
빅토르 위고 지음, 최은주 옮김 / 서교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장발장은 석방된 죄수이고 출생지에서 도둑질로 5년을 선고 받고, 네 번의 탈옥 시도로 14년을 선고 받아 19년간 징역살이를 했다. 장발장은 브리 지방의 가난한 농부 가정에서 태어났다. 음울한 성격은 아니었으나 그다지 활기차지는 않았고 딱히 눈에 띄지도 않는 조용한 성격이었다. 그는 아주 어린나이에 부모를 잃었다. 어머니는 산후 후유증으로, 아버지는 나뭇가지 치는 일을 하다가 나무에서 떨어져 죽었다. 장발장의 유일한 가족이라곤 아이가 일곱 명 딸린 채 과부가 된 누나뿐이었다. 가장아닌 가장으로 스물다섯 살이되었다. 그는 한날 빵집에서 빵 한덩어리를 움켜쥐고는 쑥 빠져나왔다. 하지만 바로 주인에게 잡힌다. 허나 겨우 빵하나를 훔쳐서 5년형을 받았다.

그리고 출소하였지만 아무곳도 장발장을 받아주는곳 하나없었다.

오직 대성당 주임사제님만이 장발장을 받아주셨다. 허나 장발장은 침대머리맡에 있는 벽장 쪽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그는 자물쇠를 부수기 위해 쇠뭉치를 번쩍 들었다. 그러나 이미 열쇠가 꽂혀 있었다. 벽장을 열어보니 은식기들이 바구니에 담겨져 있었다. 장발장은 바구니를 들고 이제는 조심하는 기색도 없이 성큼성큼 방을 가로질러 자신이 잠을 잤던 곳가서 짐을 챙겨 정원을 가로질러 담장을 넘고 사라졌다.

이튿날 세명의 헌병이 누군가의 멱살을 움켜쥐고 있었다. 바로어젯밤의 그 사내였다.

장발장과 헌병이 옥신각신하는 사이 주교는 그들을 향해 급히 다가가며 사내를 향해 외쳤다.

오. 당신이 구려. 다시 보게 돼서 다행이오. 어떻게 된 거요?

내가 은 그릇들과 촛대를 함께 줬는데 촛대는 왜 가져가지 않았소?

그것도 다른 그릇들처럼 은으로 되었으니 족히 200프랑은 받을 수 있었을 텐데

p43

장발장, 나의 형제여, 이제 당신은 악이 아니라 선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값을 치른 것은 당신의 영혼입니다.

당신의 영혼을 잘못된 생각과 어둠에서 끌어내어 하느님께 바치려는 것입니다.

p45

브앵브뉘 주교의 장발장을 위한 끝없는 사랑과 교화로운 행동과 언행을 볼 수있는 구절이다.

알면서 열쇠와 바구니를 준비해놓고, 헌병들과 같이 왔을때는 촛대도 챙겨가라는 주교님의 마음을 \

장발장도 조금씩 느끼게 되면서 프티 제르베사건으로 정신을 차린 장발장이였다.

큰사건이 되는 두 어머니의 만남이 시작된다.

테나르디에는 남편과 여관을 운영하면서 두딸을 키우고있는 여인이였다.

팡틴은 여공이었는데 남편이 죽고 파리에서 일자리가 없어서 다른 일자리를 찾아 고향으로 가는 중이라고 했다.

팡틴에게는 곧3살이 되는 코제트라는 여아가있었다.

하지만 일자리를 찾기위해서는 아이가 있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테나르디에에게 코제트를 맡긴다.

이게 비극의 시작이였다.

팡틴의 마음도 이해하고 처지도 이해하지만 차라리 죽이되던 밥이 되던 같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은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읽는데 짠했다.~!

팡틴은 코제트를 위해 일해서 전부 테나르디에에게 붙이고있었다 하지만 역시 악역들은 그러하듯이

돈만 받아먹고 코제트에게는 본인얘들 옷이나 입히고 먹는것도 제대로 주지않으니 코제트는 울지 않는 종달새라는 별명을 붙을 만큼 말도하지않고 글도 제대로 쓸줄 몰랐다.

점점 도가 지나친 테나르디에 부부는 코제트를 인질삼아 팡틴에게 점점더 큰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팡틴은 이빨을 강제발치하면서까지 테나르디에 부부에게 돈을 보냈다. 점점 더큰 돈을 요구하자

팡틴은 매춘까지하게 되면서 감옥에 들어가게되면서 마들렌과 만나게 된다.

마들렌씨는 쉰 살가량된 중년의 신사로 모든 사람에게 친절했고, 항상 생각에 잠겨있었다.

마들렌씨는 노인이든 부랑자든, 어떤 사람이든 고용했다. 그가 요구한 것은 단 한 가지뿐이었다.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시민들이 한결같은 지지를 받아 시장으로 임명되었다.

마들렌은 겨우 빵하나를 훔쳐서 5년형을 받은 장발장이였다. 그런 장발장을 브앵브뉘 주교의 무아한 사랑으로 마들렌이 탄생된거 같다. 그리고 안타깝고 마음 아픈 팡틴의 사연과 코제트, 마들렌 옆에있었던 경감 자베르의 운명과 양심 그리고 고뇌를 느낄수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누구누구이러면서 인물인물이 연관을 알수록 빠져들게 되는 레미제라블이다. 눈물도 흘리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