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이 와글와글 즐거운 동화 여행 29
배익천 지음, 최혜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뾰족산과 민둥산이 주인공인 이야기 속에는

 여러가지의 느낌이 담겨져있다.

먼저 다른 책에서 읽어보았음직한 스토리는 나온다.

민둥산이 나중에 멋진 산이 된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 스토리 속에 있는 과학적인 원리가 책을

읽으면서 한 번 더 아이의 머리속에 정리를 해 주고 있다.

산이 되는 과정, 높은산의 종류, 나무의 종류,

씨앗들의 여행, 다양한 들풀들, 채송화의 한살이,

숲이되는 과정, 숲 속의 곤충들, 땅 속 곤충들 등

다양한 지식이 책의 곳곳에 있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숲의 착한 마음이 책을 읽으면서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어체로 자연과 친구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내 몸 사용 설명서
이승진 지음, 봄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딸아이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 책이 와 있어서 제가 봤어요."

딸아이를 위한 책이 소포로 오는 걸 알기 때문에

뜯어보았단다. 그런데 딸아이가 좋아하는 부류의 책인 것이다.

집에 와 보니 열심히 읽고 있느라 씻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독서에 빠져서 ...크크...뭐라 할 수도 없고..

여하간 책이 재미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책가방도 던져놓고

읽었단다. 책 읽기가 잘 된 초등저학년 친구라면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또 읽게 될 것 같다. 강추! 

크게 다섯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졌다.

두뇌, 얼짱, 몸짱, 식생활, 성장 설명서의 테마로

재미있게 꼼꼼하게 설명을 해 놓았다.

궁금한 곳을 긁어주는 액기스 같은 내용도

솔찬히 들어있단다. 

두뇌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다. 그림도 재미있는 만화로 곁들여져 읽는이로 하여금

어려운 이론을 지치지 않게 만든다. 

중요한 용어는 형광펜으로 표시한 것 처럼 강조를 해 주고 있다.

알쏭달쏭 우리 몸 코너에서는 포인트를 집어주는 이론과

상식을 설명 해 주고 있다. 

여기서 잠깐! 코너는 좀 더 자세한 이론을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설명을 해 놓은 부분이다. 아직 용어가 어렵고

낯설지만 한 번 정도 훑어보고 지나가면 고학년이 되어서

아, 예전에 읽었던 거라고 생각이 들 것 같다. 

마지막 챕터마다 노란 바탕으로 아기자기하게

 다양한 일반 상식을 포스트 해 놓은  느낌으로 정리를 해 놓고 있다.

어른들도 보면 유용할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재미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rain Up : 머리가 좋아지는 매직 드로잉
테리 덴톤 글.그림, 북 도슨트 옮김 / 푸른날개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딸아이의 장래희망은 '만화가'이다.

자신만의 스토리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한다.

그래서 미술학원에서 짜맞추어진 그림을 그리는

것을 그다지 반기지는 않는다.

딸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었는 데,

후루룩 훑어보더니..끄덕끄덕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잠시후에 뭔가를 끄적끄적..

밥먹을 때에도 끄적끄적

"엄마, 이 책 재미있네요~"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이 책을 선물 해 주어도 좋을 것 같다.

재미있는 구성과 내가 그려넣어야 할 곳이 듬성듬성 있다.

 그려넣어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 구석이 보인다.

드로잉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질리지 않게 큼직큼직한 사이즈로 아이를 유혹한다.

참, 재미있는 책이다!

우산을 타고 바다 위를 둥둥 떠가는 아이를 그린다.

앞에 달팽이가 먼저 가고 꼬꼬닭?!~도 우산을 타고 둥실~  

저녁밥을 먹을 때 "엄마, 엄마가 그리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 말 해 주세요"라고 한다.

그래서 머리는..., 모자는 ..., 레깅스에 반부츠를 신고,

패턴이 있는 무늬 티셔츠에~~~

이렇게 얘기 해 줬더니.. 잠시후 딸아이가 짜잔~

그림을 그려서 보여준다.

 

와우, 대박!! 정말 기발한 생각과 아이디어로

잘~ 그려낸다. 

 

동물을 좋아하고 가지고 싶어하는 딸아이가 담장위의 고양이를 슬며시 그려넣었다.

엄마 제가 갖고 싶은 강아지들이예요.

하고 보여주고 저녁을 먹었다.

푸들, 삽살개, 골든리버스틴...

정말이지 집만 가능하다면 저 그림속의

동물들을 모두 기르고 사주고 싶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 나이젤 라타의 나이젤 라타의 가치양육 시리즈
나이젤 라타 지음, 이주혜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딸과 아빠의 표지가 너무나도 따뜻해 보인다.

이런관계에 있는 부녀가 과연 우리나라에 몇 퍼센트일까? 매우 궁금해진다.

사춘기가 빨라져서 아빠와의 관계가 서먹해지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바로 나의 현실이

될 수 있고, 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아빠들이 딸의 행동이 왜 그런지 이해하기 보다는 그저 버릇이 못돼먹었다 혹은

밥상머리 교육이 엉망이다 하며 아내를 다그치기 일상이다.

그런 아빠는 얼마나 잘 해 줬다고...문제는 당신 자신에게 있음을 모르는가?

남편에게 이 책을 주니 읽어보지도 않고 나를 가르치냐고 되묻는다. 남자들이란 하여간..

자존심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닌데 왜들 그러는지, 읽어보지도 않고 말이다.

그래도 살살 달래며 읽어보라고 했는데, 다음날 아침 뭔가 좀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책을 읽은 모양이다.

아빠가 읽어보니 괜찮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한 삼일정도 갈려나,,저 마음이..그래도 꾸준히 책상에 두면서 수시로 읽어볼 수 있게 만들어야 겠다.

난 맨 마지막 쳅터가 마음에 든다.

' 하루 두 번 '아빠' 한 알씩 복용할 것 그리고 최고의 딸과 최고의 아빠!

서로 윈윈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아이의 눈을 맞추고, 대화를 통해 소통을 하는 것이다.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정작 아빠들은 이걸 못한다.

 

중간중간 요약이라는 메모형식으로 아빠가 알아야 할 팁을 소개하고 있다.

가끔식 이부분을 수시로 읽어보아도 많은 도움이 될 듯!

중간중간 사례를 옮겨놓은 이야기도 있다. 우리나라의 것이 아닐지라도 통하는 구석이 있다. 

우리나라의 아빠가 부디 딸과의 소통이 잘 되기를 희망하며,

딸의 사회성은 아빠와의 공감과 스킨쉽 그리고 사랑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 공주도 방귀를 뀌나요?
일란 브렌만 글, 이오닛 질버맨 그림, 장지영 옮김 / 책굽는가마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책이 왔네요.

공주도 방귀를 뀌나요? 에이, 뀌지요~라고

싱겁게 대답을 해 버리는 요즘 아이들,,

그런 아이들도 재미있게 가볍게 읽고 넘어갈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공주님들..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가

방귀를 뀌게 되었던 이야기가 '공주들의 비밀책'에

숨겨져 있다. 아빠가 들려주시는 공주들의 방귀이야기..

참으로 기발한 상상이다.

특히 독가스 수준의 방귀를 뀐 백설공주 이야기는

엄마도 읽다가 푸핫~미소가 나왔다.

왕자가 코감기가 잔뜩 걸려서 냄새를 못 맡았다니~

유치원생에게 읽어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아빠가 딸아이에게 들려주면 재미있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