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Up : 머리가 좋아지는 매직 드로잉
테리 덴톤 글.그림, 북 도슨트 옮김 / 푸른날개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딸아이의 장래희망은 '만화가'이다.

자신만의 스토리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한다.

그래서 미술학원에서 짜맞추어진 그림을 그리는

것을 그다지 반기지는 않는다.

딸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었는 데,

후루룩 훑어보더니..끄덕끄덕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잠시후에 뭔가를 끄적끄적..

밥먹을 때에도 끄적끄적

"엄마, 이 책 재미있네요~"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이 책을 선물 해 주어도 좋을 것 같다.

재미있는 구성과 내가 그려넣어야 할 곳이 듬성듬성 있다.

 그려넣어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 구석이 보인다.

드로잉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질리지 않게 큼직큼직한 사이즈로 아이를 유혹한다.

참, 재미있는 책이다!

우산을 타고 바다 위를 둥둥 떠가는 아이를 그린다.

앞에 달팽이가 먼저 가고 꼬꼬닭?!~도 우산을 타고 둥실~  

저녁밥을 먹을 때 "엄마, 엄마가 그리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 말 해 주세요"라고 한다.

그래서 머리는..., 모자는 ..., 레깅스에 반부츠를 신고,

패턴이 있는 무늬 티셔츠에~~~

이렇게 얘기 해 줬더니.. 잠시후 딸아이가 짜잔~

그림을 그려서 보여준다.

 

와우, 대박!! 정말 기발한 생각과 아이디어로

잘~ 그려낸다. 

 

동물을 좋아하고 가지고 싶어하는 딸아이가 담장위의 고양이를 슬며시 그려넣었다.

엄마 제가 갖고 싶은 강아지들이예요.

하고 보여주고 저녁을 먹었다.

푸들, 삽살개, 골든리버스틴...

정말이지 집만 가능하다면 저 그림속의

동물들을 모두 기르고 사주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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