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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합네까? ㅣ 효리원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7
홍종의 지음, 윤민경 그림 / 효리원 / 2012년 5월
평점 :

책의 제목이 인상적이다.
제목을 보더라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초등저학년이 읽을만한 좋은 책이 도착했다.
내용을 읽기전에 작가의 말이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다.
남과 북이 갈라져 있는 현재 상황을 지금의 아이들은
얼마나 이해할까?
지난번 딸아이가 문득 "엄마, 우리나라와 북한은 다른나라예요?"라고
물었다. 그리고 "그런데 한국말을 쓰고 있는데 왜 북한이예요?" 라는 질문도 했었다.
더불어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념에 대해서도
매우 궁금하게 물어왔다. 엄마도 애써서 설명을 해주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딸아이는 이해가 잘 안되는 것 같다.
이념에 대한 설명이 아직은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은 우리가 통일이 되고 난 후에 북한의 가족 해동이가 은비네 가족을
찾아와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남한친구들은 해동이가 하는 말에 신기해하면서 점차 해동이가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은비는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점차 해동이를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해동이의 장래희망은 통일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이미 많은 새터민이 자리를 잡고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삶이 우리 생활속에 녹아 같이 숨쉬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엄마는 내심 딸아이가 새터민의 친구를 만났으면하는 바램이 있다.
진짜로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자못 궁금해진다.
작가는 16년 전에 통일 이야기를 썼고 지금 두 번째 통일이야기를
그리고 16년 후에 통일이야기를 쓰게될지도 모른다.
그 때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통일이 되어있을까?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