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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논술 2013.6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이번호는 '동물실험' 특집이다. 와~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보면
깜짝놀랄 기사들이 많이 들어있다. 딸아이 역시 동물애호가라서 관심있게 읽고 또 읽는다.
딸아이가 엄마에게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한다.
"엄마, 근데 왜이리 냉면 이름이 이렇게 많아요? 어디가 먼저야?",
"엄마, 스트레스로 요즘 정신과를 찾는 어린이가 많데요~."
엄마의 잔소리에 지친 아이들, 학교와 학원을 다니느라 지친 아이들이
많아서인지도 모른다. 엄마도 괜시리 가슴 한 켠이 따끔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딸아이가 써 놓은 서평이다.
'우등생 논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잡지 중의 하나이다.
이번 주제는 동물 실험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귀엽고 죄 없는 동물들이 고통을 받는다는 사실이 끔찍했다.
우등생 논술에서 내가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
책 속에 있는 ‘호영 공주 사람됐네’ 란 코너와 ‘토요 식당’ 이다.
토요 식당에서는 어른이 나도 좋아하는 토마토를 싫어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또 이번호 특집에서 양 기자가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나는 조금 섭섭하고 속상했다.
그 이유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자였기 때문이다.
우등생 논술에서는 고마운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애프터스쿨 독서클럽은 좋은 책을 소개받을 수도 있고,
이달의 알짜 뉴스에서는 내가 몰랐던 사실들도 알 수 있고,
뉴스를 쉽게 이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우등생 논술에 딸려오는 문제집이 싫다.
특히 수학도 많이 있어서 싫다.
그래도 잡지 자체는 좋다. 뭐, 재미있는 잡지를 읽기 위해서라면,
문제집을 풀어도 상관없다. 나는 우논이 좋으니까!'

딸아이는 문제집이 싫은가보다. 다른 친구들도 그럴테지만..
그래도 스케쥴표에 나와있는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을 보고
조금씩 풀어나가는 대견함을 보여준다. 화이팅~
학교진도보다 빠른 것 같아서 5월호와 병행해서 조금씩 풀면 좋을 것 같다.
이번달은 기말고사 문제집이 포함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핵심카드는 말그대로 요점정리를 탁월하게 해 놓아서
평소에도 한 장씩 편안한 자세로 훑어보면서 머리속으로 쏙쏙 넣을 수 있다.

문제집에도 요점정리가 만화컷으로 같이 나와있어서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국어, 사회, 과학은 한 권으로 들어있고 분량이 많지 않아 무리없이 푼다.
수학은 아무래도 스토리텔링과 기본 문제집 2권이가 다소 힘들어 할 수 있다.
조금씩 매일 매일 스케줄표대로 풀어가는 연습을 하면 나중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