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동물 농장 - 멸종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지켜라! 작은거인 38
베로니카 코샌텔리 지음, 스티브 웰스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와우~굉장한 두께의 책이 도착했다. 300쪽이 넘는 마치 중편소설책을

받은 느낌이다. 표지의 초록색 발을 가진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발상의 일러스트와 잉크를 뿌려놓은 듯한

페이지의 여백 처리 그리고 긴 글을 읽는 동안 지루함과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게 해 주려는 무광의 구제느낌이 나는 종이재질이 독자에게

정성을 들여 만든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조지 드레이크는 희귀동물과 전설 속 동물 

그리고 멸종된 동물들이 살고있는 웜스톨 농장에서 일하게 됬다.

그러는 도중 함께 일하게 된 프루던스의 엄마가

 웜스톨 농장의 동물들을 죄다 박제하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진열대에 갇히고,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등 많은 고생을 했지만

결국 박제사 다이아몬드 부인은 어룡에게 먹히고 웜스톨 농장은

다시 평화로워진다는 내용이다. 표지에 입체적인 맨들맨들한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생활속에서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이 펼치는 다양한 사건속에서

멸종된 동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더불어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친밀감을 갖게 해 주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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