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포기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36
조지혜 지음, 유명희 그림, 황준원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고학년이 되면서 조금씩 자신의 실력과 친구들의 실력을 비교하는 눈이 생긴다.

그래서 나는 쟤보다 못해~라고 포기 해 버리는 경우도 있고,

시작해보지도 않고 말부터 낙심을 해버리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실수도 자신에게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으로

엄마는 이 책을 책상 언저리에 슬쩍~밀어 넣어둔다.

딸아이가 가끔씩 들춰보면서 뭔가를 생각해 보는 모습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과 책에서 도움을 받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책은 세 파트로 나뉘어서 왜 포기하면 안 되는지, 포기하는 습관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그리고 부록으로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 주면 좋은 모습들에

대해서 설명이 들어있다.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고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도록

에피소드를 넣어서 그 속에서 질문과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고, 무엇보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문어체와 만화를 보는듯한 삽화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엄마가 읽는 부록에서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도록

다섯가지의 소주제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 준다. 엄마가 어렷을 때에는 엄마, 아빠

의 한마디에 거부하지 못하고 끌려가야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권리를 알려주고 긍정적인 힘을 길러주는 부모로서 생활을 해 나가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고 다소 평이한 것 같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

욱~하는 행동에 잊혀지는 부분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고 반복해서 몸에

익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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