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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험, 별에서 파티를! - 우주 탐험, 우주에는 끝이 있을까? ㅣ 열려라! 지식 시리즈 4
폴커 프레켈트 지음, 프리데릭 베르트란트 그림, 유영미 옮김 / 책빛 / 2014년 5월
평점 :

우주에도 역사가 있을까? 라는 소제목이 눈에 띄는 재미있는 책이다.
한참 전에 명왕성이 기록에서 제외되었다는 보도를 보았었는데 그 이유를
알고 있었지만 요즘 친구들은 명왕성이 원래부터 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 것 같다. 아쉬움 많은 명왕성이 주인공이 되어서 별과 우주 탐험을
시작한다. 초록색 외계인 카-알리의 지식 보따리와 명왕성의 수다는
우리가 아리송~했던 우주에 관한 지식을 속 시원히 설명 해 주고 있다.
호기심 소년 루카는 천문대에서 근무하는 슈테른선생님에게 우주비행, 달 착륙,
거대한 은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사속에서 우주에 대한 이론을 펼쳤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과학전시관에 가면 언제나 그렇듯이 너무나도
방대한 자료와 범위때문에 수박 겉핥기로 둘러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
우주라는 범위도 우리에게는 상상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상황이라서
진짜 이렇게 큰 은하계에 지구는 스쳐지나가는 작은 점일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딸아이가 어른이 되는 시대에는 우주여행이 진짜로
실현되는 날이 올까~라는 기대를 해 보기도 하지만 평범한 일상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달의 표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신기함과 놀람을
받는 현실인 것 같다. 별을 진짜로 좋아하는 친구라면 이 책이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고, 우주를 잘 모르는 친구에게는 한번쯤 관심을
돌려서 이론과 실제를 간접체험 해 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