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가족입니다 -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0
지영 지음, 김령언 그림, 명보영 감수 / 길벗스쿨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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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다.

어릴적 엄마도 교문밖에서 팔던 병아리를 사 와서

큰 닭이 될 때까지 길러보기도 하고, 11년동안 같이 살았던

발바리 '준'도 있었단다.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소홀해지고

학대하기 쉬운 동물임을, 기르지 않는 사람도 기르는 사람도 한번쯤은

'내가 정말 생명을 소중히 살피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을 해 보았으면 한다.

엄마도 이 책을 읽어보면서 길고양를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딸아이가 쓴 서평이다.

난 '우리도 가족입니다' 란 책을 보고 처음에 되게 재미없고 그런 책인 주 일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이 책은 동물의 소중함 그런 것 에 대해 쓴 책인데

 설명하는 말만 잔뜩 나와있지도 않아서 참 좋았다.

여기에서는 버림받은 동물이나 학대받은 동물 들의 이야기가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문득 올 겨울 죽은 병아리 '엔'이 떠올랐다.

 나는 강아지도 기르고 싶고 고양이도 기르고 싶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그런 동물들을  

책임감 있게 기를 수 있는지 생각을 해 보았다.

 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고 동물들을

  책임감 있게 길러내는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다음부터는 동물을 사거나 기를 때 먼저 생각 해야겠다.

그리고 이 책에서 동물들을 무책임하게 버리는 사람과 

 버려지는 동물들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언제 한 번 보호소에 가서 동물들을 보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이 세상에서 버려지는 동물들과 학대받는 동물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도 동물을 학대하면 가중처벌을 받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야기가 자칫 캠패인을 위한 것으로 나열될 수 있는 부분을,

 만화적인 요소가 가미된 따뜻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페이지에

넣어서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더 해 준 것이 매력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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