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리 26 - 명탐정 등장 쾌걸 조로리 시리즈 26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이 책을 보자마자,

"어? 엄마, 이 책!! 거꾸로 보는 책이에요"라고 말하면서 읽어내려간다.

학교도서관에서 봤다고 한단다..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엄마, 시리즈로 다 읽고 싶다." 특히'14번 체포되다!'가 읽고 싶단다.

왜 반대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을까? 너무 궁금하다.

옛날 엄마의 엄마가 살았던 시대에는 세로글씨로 읽는 신문도 나왔고,

일본 소설은 깨알같은 글씨가 손바닥만한 책사이즈에 가득 들어있었단다.

향수를 느끼게 해 주는 책 사이즈와 구성이다.

만화식으로 말풍선이 달려있는 페이지도 있고, 흑백톤으로 가다가

컬러로 이루어진 페이지도 군데군데 보인다.

글밥도 많지 않아서 읽어내려가기에 무난하다. 딸아이는

"엄마, 나도 일본 온천 가서 사우나하고 싶다."라고 말을 한다. 그래 가자..돈 벌어서^.^

책의 겉표지도 무심하게 버리지 않는 센스를 발휘한다. 겉표지도 읽어내려가게끔 만들었다.

책의 앞, 뒷면도 그림과 스토리가 가득하게 빼곡히 들어서 있다.

하드커버에 작은사이즈의 탐정책이라 가지고 지하철에서 읽기에도 딱 좋은 스타일이다.

과연 황금 라이언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 호인 27번 위기일발이 궁금해서 못참겠다. 얼른 보고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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