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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회 공부는 왜 해?! ㅣ 공부 왜 해? 3
한현주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2년 7월
평점 :
제목을 보자마자 딸아이가 "엄마, 나는 사회가 좋은데.."
라고 말하면서 책을 들춰본다.
"엄마, 나는 우리고장도 배울 수 있고 사회과목이 재미있어요"
라고 말해주는 딸아이가 기특하기도 하다. 그러나 고학년이
올라가면 역사도 나오고 지리도 나오는 그야말로 복잡다양한
세상에 대해서 배울텐데..그 때에는 어떤 말이 나올까?
이 책을 일단 사회라는 과목이 무조건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닌
우리 생활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말 사회가 어려운과목이 될지라도 지금은 겁먹지 말고
다가오렴~하고 말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군데군데 나오는 일러스트도 만화기법을 사용해서 재미있게
표현되어있고, 생활동화라서 웃긴장면도 꽤 보인다.
맨 마지막에 '우진이의 기똥찬 사회공부 생활수칙'에서
사회공부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회일기를 써 보기,
나만의 사회 용어 노트를 만들어보기,
체험학습 떠나기,
일상생활의 경험을 떠올리기,
사회와 관련된 책을 다양하게 읽기,
무조건 외우지 말고 이해하기,
그림과 사진, 그래프를 눈여겨보기,
오답 노트를 만들기,
TV다큐를 즐겨보기,
나만의 요점정리를 하기
이 모든 수칙이 사실 사회만 관련된 방법은 아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위와같은 방법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딸아이가 다 읽고나서 "엄마, 수학 공부 꼭 해야돼?" 도 보고 싶단다.
'공부 왜 해?'시리즈가 재미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