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 에릭칼 한국특별전

날짜    : 2012년 4월 21일(토)

장소    : 성남아트센터

누구    : 엄마,딸

성남아트센터가 거리가 있어서 다른 공연도 망설여야 했는데,

에릭칼 한국 특별전은 꼭 마음먹고 가보리라 생각하고 길을 나섰다.

비가 많이오는 날이라서 우산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나선 길이다.

딸아이가 전시회라고 하니 조금 실망한 기색이 있었는데,

막상 가서 체험을 하고 오니 재미있었던 눈치이다.

색연필로 벽에다가 마음껏 낙서를 한다. 집에서는 상상하기 힘든일~

전시물의 위치를 바꿔놓고 찰칵~

어릴적 에릭칼의 영어동화책을 많이 보아왔지만

실제로 원화를 보니 설레는 마음이 훨씬 크고,

작가의 손때가 묻어있는 드로잉 도화지를  직접 본

딸아이는 한 참을 그곳에 서 있는다.

아이들을 위한 큐레이터의 설명도 재미있고,

애니메이션 체험존, 퍼즐맞추기,

신발 벗고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 영어 책 볼 수 있는

공간 등 아기자기하게 작은 공간을 쓰임새있게 꾸며놓았다.

워크북 뒷면을 이용해서 딸아이가 작품~을 만들고 있다.

매우 심오한~작업을 하고 있는 중~~

이렇게 작품의 한 부분을 커다란 골지로 만들어서 표현 해 놓기도 하고,

 

달을 따러가기 위해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다.

달에 올라갈 수 있을까? 

 저기 작은 사람을 딸아이가 잡고 있다.

트릭아이를 보고 있는 것처럼 재미있다.


 

궂은 날씨였지만 알차게 체험을 하고 왔다.

1층에 아름다운가게에서 저렴한 옷도 구입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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