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한 여대생이 목숨을 잃는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지만 경찰이 신고 접수를 미룬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 조직은 거센 비난을 받게 됩니다.경찰 홍보과 직원 이즈미는 이 기사가 나간 신문사의 기자인 친구 지카를 의심하지만 지카는 아니라며 알려지지 않은 내막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일주일 뒤 시신으로 발견됩니다..요즘 추리소설 팬으로서 이 책을 읽고 유즈키 유코 작가를 또 알아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 읽으면서 탄탄한 구성과 조직 내부의 갈등을 치밀하게 그려낸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취재 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역시 경험이 들어가서 더 세밀하게 쓸 수 있었지 않나 싶어요).<지지 않는 벚꽃>은 미스터리의 재미와 사회적인 질문을 함께 담아냈어요. 친구의 죽음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점차 거대한 조직의 문제로 확장되면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인물들의 심리와 갈등도 촘촘하게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