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하우스에서 출간된 ‘달려라 메로스’는 특별해요.특히 일본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너무 좋아할 책이에요.저희 둘째에게 이 책을 보여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요즘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제가 예전에 일본어 공부할 때 한자가 제일 힘들었어요.모르는 한자가 나오면~ 아이고~ 소리부터 나오더라고요.일본어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할 만하죠 ㅎㅎ이 책이 특별한 이유가 한자 위에 요미가나가 표기되어 있어요.처음부터 끝까지 전부요~왼쪽엔 일본어가오른쪽엔 한글이책에는 일본어 먼저 읽어보고 한국어를 보라고 추천되어 있지만 어느 쪽을 먼저 봐도 좋더라고요.단어 찾다가 힘들어서 진도가 안 나갔던 생각이 나는데단어와 문법을 쉽게 익힐 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다자이 오사무 책 중에 ‘달려라 메로스’가 읽기 쉽다는 글을 많이 봐서 꼭 읽고 싶었는데 드디어 읽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자가 괴로울까, 기다리게 만든 자가 괴로울까.” 믿음이란 무엇인지 밑바닥까지 파헤치는 물음 하나에서 탄생했다고 일컬어지는 이 작품은 오늘날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에 단골로 수록되고 있습니다.역시 믿음이란 어려운 거구나 싶었어요. 이렇게 좋은 문학 작품을 원문과 함께 읽을 수 있다는 건 저에겐 행운이었어요.아이와 함께 다시 차근차근 읽고 공부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