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윌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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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주인공은 이름조차 없는 ‘몽상가’입니다. 그는 친구도 연인도 없이 홀로 살아가는 청년으로, 현실보다 상상 속에서 더 많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어느 날 밤, 운하에서 울고 있던 나스텐카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 역시 사랑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두 사람은 4일 밤 동안 함께 걸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 첫째 밤 : 우연한 만남
* 둘째 밤 : 서로의 사연을 털어놓음
* 셋째 밤 : 희망이 커짐
* 넷째 밤 : 예상치 못한 선택과 이별

줄거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아주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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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 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이름 때문에 겁먹게 되잖아요~
이름도 어려운데 외웠더니 다른 이름이 계속 나오는.. 이름 때문에 막히는 부분이 계속 나왔던 경험으로 이 책이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 이름이에요.

나는 이름조차 없어요~
여주인공은 나스텐카

러시아 문학 이 책으로 시작하기에 너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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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176년 된 소설이라는 걸 아셨나요?
특히 젊은 세대들이 반한 소설이라고 합니다.

이 소설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년인 제가 읽어도 너무 좋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헷갈렸던 건
나스텐카가 실존 인물인지 아니면 몽상가의 상상 속에 그려진 인물인지가 궁금했는데 읽을수록 상상 인물은 아니었어요.

우리는 누구나 자기 스스로 상상하는 세계가 있잖아요.
점점 나이 들수록 그 상상의 세계가 깨지기도 하면서 현실로 다가오잖아요.

나스텐카는 소설 속 실제 인물이지만
몽상가는 자신의 상상 속 사랑, 사람을 나스텐카에게 덧입혀서 이야기가 전개돼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처럼요.

몽상가 혼자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 젊은 시절 내 모습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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