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주인공은 이름조차 없는 ‘몽상가’입니다. 그는 친구도 연인도 없이 홀로 살아가는 청년으로, 현실보다 상상 속에서 더 많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어느 날 밤, 운하에서 울고 있던 나스텐카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 역시 사랑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두 사람은 4일 밤 동안 함께 걸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첫째 밤 : 우연한 만남* 둘째 밤 : 서로의 사연을 털어놓음* 셋째 밤 : 희망이 커짐* 넷째 밤 : 예상치 못한 선택과 이별줄거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아주 섬세하게 그려집니다..러시아 문학 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이름 때문에 겁먹게 되잖아요~이름도 어려운데 외웠더니 다른 이름이 계속 나오는.. 이름 때문에 막히는 부분이 계속 나왔던 경험으로 이 책이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 이름이에요. 나는 이름조차 없어요~여주인공은 나스텐카러시아 문학 이 책으로 시작하기에 너무 좋지요!!.이 이야기는 176년 된 소설이라는 걸 아셨나요?특히 젊은 세대들이 반한 소설이라고 합니다.이 소설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년인 제가 읽어도 너무 좋았어요.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헷갈렸던 건나스텐카가 실존 인물인지 아니면 몽상가의 상상 속에 그려진 인물인지가 궁금했는데 읽을수록 상상 인물은 아니었어요.우리는 누구나 자기 스스로 상상하는 세계가 있잖아요.점점 나이 들수록 그 상상의 세계가 깨지기도 하면서 현실로 다가오잖아요.나스텐카는 소설 속 실제 인물이지만몽상가는 자신의 상상 속 사랑, 사람을 나스텐카에게 덧입혀서 이야기가 전개돼요.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처럼요.몽상가 혼자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 젊은 시절 내 모습 같기도 했어요.그래서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