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의 필사 - 엄마 아빠의 교과서에서 되살아난 말의 풍경
윤동주 외 지음, 백승연 외 엮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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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필사집은 추억 속으로 풍덩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저는
이 책에 담겨 있는 글들이 거의 다 기억나더라고요.

공부를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나는 한 문장들이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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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필사집은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명문장들이 담겨 있습니다.

❣️ 80편의 글과 80개의 어휘
이 필사집의 장점 중 하나는 그 시절에 썼던 한자 어휘들을 다시 익힐 수 있다는 것이에요.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한자도 많이 배우고 어휘도 많이 알았던 것 같은데 안 쓰다 보니 한자도 따라 쓰기 너무 힘들고, 처음 보는 것 같은 어휘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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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떠나가는 배
나 두 야 간다……

사슴
모 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별 헤는 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청산별곡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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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는 또 다른 낭만적인 글들이 마음속을 촉촉히 적십니다.
학창 시절에는 이해가 안 되는 글들이 더 많았는데,
지금 쭉~ 훑어 보니 너무 아름다워요.

매일 감상에 젖어 사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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