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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안아주는 남자 - 르누아르에서 클림트까지, 명화로 읽는 위로의 미술
최예림 지음 / 더블북 / 2025년 10월
평점 :
미술관 벽에 걸린 그림을 그림 남자들이 우리를 안아준다.
그것도 9명이나~
어떠세요?
미소짓게 되는 말 아닌가요?
그림 관련 책 요즘 많잖아요~
그림과 설명을 읽으면 그림에 대해 더 넓게 알아가는 느낌과 시대와 배경 그리고 작가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서 그림에 대한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그런데..
이 책…
그림도 그렇지만 그 그림을 그린 9명 각각의 사람의 여운이 깊게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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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이 책의 저자인 최예림 도슨트는
그들의 삶을 사랑가득 담아 우리에게 보여준다는 것이에요.
최예림 도슨트가 사랑 가득 그들을 안아주었기에 그들의 그림이 우리를 양팔 가득 안아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림을 배운다는 느낌보다 삶, 상처, 고독, 아름다움을 먼저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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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드 모네 - 순간을 영원으로 바꿔주는 남자
“그래, 나는 대상을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내게 남긴 인상을 그린다.”
🎨 오귀스트 르누아르 - 몰랐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주는 남자
그림자를 검정으로 칠하지 않고, 파랑, 보라, 녹색 같은 색을 섞어 빛 속의 어둠을 표현했어요.
🎨 폴 세잔 - 흔들림 없는 신념으로 길을 밝혀주는 남자
“자연 속 모든 것은 구와 원뿔, 원기둥으로 환원된다.”
🎨 빈센트 반 고흐 - 어둠 속에서도 별빛 같은 희망을 건네는 남자
“내가 본 게 아니라, 느낀 걸 그린 거야.”
🎨 풀 고갱 - 낯선 세게로 이끌어주는 남자
‘보다 깊은 무언가, 상징적이고 강렬한 표현은 불가능할까?’
🎨 구스타프 클림트 - 황금빛으로 여성을 영원히 빛내는 남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내 그림을 보라.”
🎨 라울 뒤피 - 일상을 축제로 물들이는 남자
“삶이 나에게 미소 짓지 않을지라도, 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지었다.”
🎨 살바도르 달리 - 매력을 넘어 마력을 펼쳐 보이는 남자
“나는 남을 본보기로 삼는 게 아니라, 내가 바로 기준이다.”
🎨 베르나르 뷔페 - 고독을 함께 짊어져주는 남자
“비평가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하려 하지만, 그들은 나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이 9명의 화가들의 새로운 면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합니다.
분명 그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