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룩헤이븐 1~2 세트 - 전2권 비룡소 걸작선
파드레이그 케니 지음, 에드워드 베티슨 그림, 김경희 옮김 / 비룡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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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헤이븐

인간과 달리 불멸의 삶을 살고,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하며, 날고기를 주식으로 삼는 ‘괴물’들.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는 이들은, 먼 옛날에는 사람을 잡아먹기도 했으나(사람들 역시 이들을 사냥했었다), 지금은 평화 협정을 맺고 ‘글래머’라는 마법의 보호막에 둘러싸여 인간 세계와 분리된 채 룩헤이븐 저택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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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세계에서 학대와 굶주림에 시달린 남매가 글래머에 찢어진 틈을 통해 룩헤이븐 영지에 들어옵니다.
이 남매에게 온 정을 베풀어준 괴물 가족들.
괴물 가족의 막내 미러벨과 인간 젬은 친구가 됩니다.
젬은 괴물 가족의 특별하고 특이한 능력에 두려움도 생기지만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죠.

룩헤이븐에 사는 괴물 가족들은 전부 특별한 능력을 하나씩 갖고 있지만, 잠을 자지 않고 음식을 먹지 않는 것 빼고는 특별한 능력이 없는 미러벨은 톰과 젬 남매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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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속삭임과 거짓말로 증오와 공포를 퍼뜨리는 자들이 진정한 괴물이다. 이 거짓 가득한 존재는 생김새는 우리처럼 생겼지만, 그들만의 은밀한 방식으로 평범한 사람을 괴물로 바꿔 버린다.
이 책은 그런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P436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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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두꺼운 책이 두 권.
게다가 독특한 설정까지~
독특한 설정이 궁금해서 읽다 보니 술술 넘어갑니다.

괴물을 좀 봤다 했지만 정말 색다른 괴물들이 등장합니다.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때때로 변신을 하기도 해요.

우리는 스스로 괴물이 되기도 하지만
나와 조금 다르다고 있는 그대로 보는 대신 괴물로 만들어버리기도 하죠.

우리는 있는 그대로 보는 젬과
우리를 괴물이라고 부르는 인간들이지만
안타까운 남매를 도와주는 미러벨을 통해
많은 걸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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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독특한 설정에 궁금해서 읽다
중간에 살짝 지루할 뻔했지만
역시… 악당이 나오며 욕 한 바가지 해주며 읽다 보니 순식간에 다 읽었네요~

호러, 미스터리 인데
따뜻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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