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캐릭터 빨간머리 앤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앤인데요~왜 좋아하게 됐는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나는 앤을 왜 좋아할까?생각해 보니 내성적이라 말을 좀 삼키며 자란 저는 단순한 사물도 앤의 입을 통하면 특별해지며 아름다운 말을 뿜어내는 앤을 동경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여전히 앤은 저에게 특별한 친구입니다. 💕썸머 작가님은 우연히 본 TV 화면에서 나오는 앤의 이야기에 빠져 전집을 읽고,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하며 소설의 배경이 된 그 섬에 가보고 싶다고 소망했다고 해요.아이의 돌잔치를 막 치렀던 해 그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썸머 작가님과 함께 떠나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으로의 여행~저도 언젠간 꼭 가보리~ 소망하지만 아직 못 가봤거든요.책 안에 사진도 있어서 그곳을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앤과 작가님의 이야기가 교차돼서 나옵니다.앤을 통해 썸머 작가님은 내면 아이와의 만남으로 치유의 과정을 들려줍니다.앤의 이야기가 새롭게 들리기도 하고 이야기 하나하나 따뜻함이 전해졌어요.읽으면서 나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니 생각이 풍성해짐을 느꼈어요.📖식사가 끝난 뒤 앤은 매슈와 마릴라 사이 난롯가에 앉아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부 들려주었다. 무척 행복하게 이렇게 이야기를 끝냈다. “정말 근사했어요. 제 인생의 획기적인 사건이었어요.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누군가 나를 온전히 사랑하고 포용해 주는 감정을 아이와 나는 서로 주고받는다. 다른 사람에게 조금 의지하며 살아도 괜찮다. 든든한 안정감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무척이나 강력하다.💕앤은 언제나 나의 친구인 거 같아요.밝고 희망의 메시지만 전해주는 영원한 내 편.✔️ 작가님의 유튜브 채널 썸머’s 사이다힐링을 봤어요.아직 몇 개 안 봤지만 유쾌하고 즐겁더라고요. 특히 목소리 너무 좋았어요.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썸머 작가님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