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나 엄마가 음식을 주실 때조금만 더라는 나의 말에 두 번 더 떠서 주시는 경험 한번씩 있으시죠?왜 자꾸 두 번 주는 거냐 말하면한번 주면 정 없으니까~~이런 말을 하시며 주셨어요.✔️이렇게 꼭 두 국자 더 떠서 주시는다정 죽집이 있어요.어느 날 고양이가 와서 꾹꾹이를 해주자 주방에 있는 식기들이 말을 알아듣고 할 수 있게 되었지요.다정 죽집은언제나 다정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팥죽만 파는 죽집이에요.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자할머니 혼자 죽집을 운영하게 되었어요.할아버지가 없는 빈자리는 너무 컸죠~손님도 없고 월세도 밀린 어느 날 가게 주인이 찾아와죽집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동짓날까지 운영하기로 한 다정 죽집.이제 보름밖에 안 남았어요.주방에 있던 식기들에겐 큰 위기가 찾아왔어요~~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겠죠?✔️가마솥에 하는 음식을 드셔보신 적 있으신가요?저는 어렸을 적 할머니 댁에 가면 가마솥에 한 밥을 주셨어요.밥이 정말 맛있어서 할머니 네만 가면 밥을 엄청 많이 먹었어요.가마솥에 한 음식은 정말 맛있는데요~다정 죽집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이 들어간 팥죽은 당연히 맛있을 거라 생각해요.(말모말모)할머니가 마지막 손님에게 준 팥죽.마지막 손님이 해준 이야기.저 조금 울컥했어요 ㅎㅎ팥죽이 먹고 싶은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