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다정 죽집 - 2024년 제30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113
우신영 지음, 서영 그림 / 비룡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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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나 엄마가 음식을 주실 때
조금만 더라는 나의 말에
두 번 더 떠서 주시는 경험
한번씩 있으시죠?

왜 자꾸 두 번 주는 거냐 말하면
한번 주면 정 없으니까~~
이런 말을 하시며 주셨어요.

✔️
이렇게 꼭 두 국자 더 떠서 주시는
다정 죽집이 있어요.

어느 날 고양이가 와서 꾹꾹이를 해주자 주방에 있는 식기들이 말을 알아듣고 할 수 있게 되었지요.

다정 죽집은
언제나 다정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팥죽만 파는 죽집이에요.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할머니 혼자 죽집을 운영하게 되었어요.

할아버지가 없는 빈자리는 너무 컸죠~
손님도 없고
월세도 밀린 어느 날 가게 주인이 찾아와
죽집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동짓날까지 운영하기로 한 다정 죽집.
이제 보름밖에 안 남았어요.

주방에 있던 식기들에겐 큰 위기가 찾아왔어요~~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겠죠?

✔️
가마솥에 하는 음식을 드셔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어렸을 적 할머니 댁에 가면 가마솥에 한 밥을 주셨어요.
밥이 정말 맛있어서 할머니 네만 가면 밥을 엄청 많이 먹었어요.

가마솥에 한 음식은 정말 맛있는데요~
다정 죽집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이 들어간 팥죽은 당연히 맛있을 거라 생각해요.
(말모말모)

할머니가 마지막 손님에게 준 팥죽.
마지막 손님이 해준 이야기.
저 조금 울컥했어요 ㅎㅎ

팥죽이 먹고 싶은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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