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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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엄청난 공감을 하면서 읽었어요.

첫째는 초등학교 3학년 12월 말일쯤 (지금 6학년)
둘째는 2학년 때 (지금 3학년)
핸드폰을 사줬는데요..
사주면서도 아이들에게 나쁜 물건을 안겨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조그마한 학교에 다녀서 학년당 1반밖에 없어 6학년까지 쭉 같은 아이들과 생활하는데요 그중 제일 친한 친구가 핸드폰을 갖게 되면서 (그 당시 둘만 없었어요) 어쩔 수 없이 사줬어요.
그러다 보니조금 빨리 둘째는 2학년 때 손에 들려줬고요. (이때도 저희 아이가 제일 늦게 핸드폰이 생겼어요)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을 정해주고 잠금 설정 해놓는데요
가끔 친구들을 만나게 되거나 주말에는 그것보다 더 하게 됩니다. ㅠㅠ

저는 미디어 기기에 빨리 노출된 아이들,
제한 없이 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다르다~라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제 말 무시하는 몇몇
이 책 손에 들려주고 싶어요!!

✔️
아이들은 바깥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스마트폰이 아이들을 바깥세상과 단절을 시킵니다.
바깥에서 벌어지는 사고가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집에서 스마트폰만 하니깐 당연한 결과겠죠.
사고가 줄은 건 좋은 일이긴 하나
넓게 봤을 땐
아이들이 바깥세상에 부딪치며 배워야 할 사회성을 하나도 배우지 못한채 고립과 우울이라는 더 큰 문제속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
이 책에는 정부와 학교가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나와요.
나이 제한을 더 강력히 해야 하며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휴대폰을 보지 않도록 더 많은 활동과 서로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요..

우리나라도 이 심각성을
다 같이 협력해서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아이들을 위해
나라가 같이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
미디어를 많이 제안하기도 하고 자극적인 거는 못 보게 하는데요~
전 헬리콥터맘이 맞는 거 같아요..
아이의 자율성을 너무 제한한 건 아닌가 저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됐어요.
위험해 보여서, 걱정돼서, 불안해서..
한 걸음 더 뒤로 물러나서
지켜보며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자세를 갖춰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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