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커 래빗홀 YA
이희영 지음 / 래빗홀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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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마시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간다고 했지?”

📌
중학교 때 나우의 엄마 심부름을 이내가 대신하게 되면서 하제를 만나 사귀게 되어요.
고3 어느 날 사고로 이내가 죽게 됩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나우와 하제는 연인 사이가 되죠.

하지만 마음 한쪽엔 늘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뒤섞여 있어요.
엄마 심부름을 내가 대신했더라면..
우리 세 사람의 운명은 달라졌을까?

32살 어느 날 하제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반지를 사서 길을 걷는데
고양이 한 마리 눈앞에 나타나요.
고양이를 따라간 칵테일바.
그곳은 좀 특별해요.
알콜이 안 들어간 칵테일을 마시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시간 여행을 갈 수 있어요.

그렇게 나우는 19살 이내가 죽기 전으로 갑니다.
몸은 19살이지만 생각은 32살.
나우는 이 상황이 혼란스럽습니다.
칵테일바를 다시 찾아가죠.

며칠 뒤 또다시 칵테일을 마시고 15살로 가게 됩니다.
하제를 처음 만나던 그날.
엄마 심부름을 내가 대신하면 이 상황이 바뀌어 있을까?
심부름하기 전으로 되돌아가서 나우가 대신합니다.

하지만 결국 만날 사람은 만난다고
이내와 하제는 만나게 되죠.

과거로 돌아가도 바뀌는 건 없더라고요.

나우는 또 칵테일을 마십니다.
그리고 사고 전으로 가죠.

바뀌는 게 있을까요?

💬
우리는 늘 과거를 후회하며 살아가게 돼요.
그때 조금만 더 잘 했더라면..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그때 저렇게 했더라면…

하지만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분명 우린 똑같은 결정을 했을 거예요.

우리가 다른 결정을 했더라도
분명 결과는 그렇게 흘러갔을 거예요.

우리는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잖아요.
과거보다는 미래를 위해 오늘을 멋지게
사는 건 어떨까요?

살다 보니 과거를 떠올리면 후회의 연속이더라고요.
과거에 사로잡혀 살다 보면 나만 피폐해지는 거 같아요.
멋진 미래가 있는데
그걸 못 보는..

멋진 내일을 위한 순간은
롸잇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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