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살인 -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
제프 구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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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그저 우리를 감싼 채 우리가 제대로 예상할 수도 제어할 수도 없는 갖가지 방식으로 작용한다. 우선 땀이 난다. 심장은 빨리 뛴다. 갈증이 난다. 시야도 흐려진다. 하늘의 태양은 꼭 우릴 죽이려고 누군가가 들이댄 총구인 것만 같다. P29

📌
요즘 너무 덥죠~
저만 더운 거 아니죠?

대구와 울산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렸죠~
작년보다 일주일 빨라진 폭염은 올해 4~6일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기온이 오를수록
많은 질병과 식량난이 온다는 건 알았지만
더워질수록 범죄까지 늘어나다뇨~~
더우면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그렇겠죠 ㅠㅠ

더위에 대한 제 마음이 첫 문장에 나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것은
우리가 화석연료를 태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위에 작물이 자라지 못하고,
식량이 충분치 않으면
세상은 배고픔, 혼돈, 폭력의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런 식량 공황은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는 알면서도
모른 채 살아가는 거 같아요.
이제 더 이상 모른 채 하면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이 더위가 익숙해 지는 사이
우리는 더위에 의해
알아채기도 전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것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고,
거기에는 내가 아는 사람들이나
내가 사랑하는 이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너무 무섭지 않나요?

더 이상 더위에 익숙해지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 지키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
환경에 관한 이야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거 같아요.
얼마 전에도 제로 웨이스트에 관한 책도 읽었는데요~
실천할 수 있는 건 실천해 보자 하지만
복잡한 건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동기부여가 없어서겠죠..

이 책 읽으면 동기부여 확실히 됩니다.
얼마 전 올해 에어컨 트는 날짜가 당겨지겠다 했는데요..
에어컨 커버 못 벗기겠어요..

지금 우리가 처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많은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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