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애니멀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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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지적 기술이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속성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로, 계량하거나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삶에서 행복과 성취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두 사람은 ’비인지적 기술‘이라고 부르는 요소들을 지니고 있었다.

📌

이 책에서는 이 두 사람의 일생을 보여줘요.
특별히 뛰어난 가정에서 자란 것도 아닌 그렇다고 특출난 지능을 가진 것도 아닌 두 사람이 어떻게 행복한 사람이 되었는지.
그들이 맺어가는 관계에 대해 자세히 풀어줍니다.

앞부분은
이들의 유년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꼭 육아서 읽는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놓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
건강한 사회는 사회적 계층 간의 이동이 쉬운 사회다. 모든 사람이 다 좋은 삶을 살 수 있고 모든 사람이 다 열심히 노력할 이유가 있는 사회, 다시 말해서 자기가 기울인 노력에 따라서 보상을 받는 사회다. P535

💬
엄청난 두께에 놀란 책이에요.
하지만 제가 관심이 많은 관계, 인간 본성에 관한 이야기라 너무 흥미로웠어요.
두껍지만 관심 있는 주제라 재미있게 읽었어요.

우리는 누구나 특별해서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내가 자라는 환경에 따라 보통의 누구나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줘요.

저의 경우엔
책을 읽을 때 저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읽을 때가 많아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까..
내가 놓치는 무언가는 없는지..

이번에도 저와 남편 그리고 아이들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
빅터 프랭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인간이 의미를 찾는 것은 그 사람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동기부여다.” 그러면서 니체의 말을 인용한다. “인생의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떤 과정이든 다 견뎌낼 수 있다.” P600

해럴드 역시 자기가 살아온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고 시도하다 번번이 실패하고는,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p601

💬
이 책..
뭔데
마지막엔 울리나요 ㅠㅠ
우리 인생 같기도 한 한 권의 책이
인생의 의미를 알려주네요..

#데이비드브룩스
작가의 글 솜씨에 푹 빠졌어요~
<사람을 안다는 것>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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