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사랑
베로니크 드 뷔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청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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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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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엄마하고 나는 서로 못 할 이야기 없이 속을 터놓고 지냈지요.

엄마는 흥분해서는 이미 외우다시피 한 그 편지의 문장을 나에게 읽어주었지요. 엄마는 일흔세 살에 장문의 연애편지를 받은 거예요. 그건 고백의 편지였고, 그 고백은 아름다웠어요.

일흔다섯 살 애인에게 가는 엄마는 눈이 부셔요. 엄마는 애인이 있어요. 며칠 후면 엄마는 열차를 타고 그 애인을 만나러 가요. 아무것도, 그 누구도 엄마를 가로막지 못할 거예요.
엄마는 행복하고, 나는 질투를 하네요.

두 분의 금슬이 좋아질수록 나는 엄마를 더욱더 잃은 기분이 들지만 내가 엄마 손을 잡으면 그 손을 꼭 잡고 있는 아저씨의 손도 함께 잡는 셈이라는 것을 나는 알아요.

💕
못할 이야기가 없는 모녀는 아빠가 떠난 3년후 엄마의 첫사랑에게서 편지한통이 오며 둘 사이가 점점 서먹해지기 시작해요.
73세의 엄마의 다시 만난 사랑 이야기 예요.

딸의 입장에서 써내려가는 소설인데요~
아빠가 떠나고 생기가 없던 엄마에게서
다시 생기를 느낍니다.
처음엔 엄마도 아직 예쁜 여자구나..
활력이 생기는 엄마의 모습이 반갑기만 해요.

하지만 첫사랑 아저씨와 가까워 질수록 왠지모를 엄마와의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해요.
둘 사이가 워낙 비밀이 없고 미주알 고주알 뭐든 이야기 하는 사아이여서 더 그랬을거 같아요.

20년 가까이 아저씨와 엄마의 사이를 지켜보며 질투에서 점점 엄마를 이해하게 됩니다.

💕
읽으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아마 나도 똑같지 않았을까 싶어요.
엄마 혹은 아빠의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라..
저희 부모님은 두 분이 제 옆에 계셔서 상상이 잘 안되는데요..
분명 축복해주는 동시에 주인공인 딸의 마음과 똑같을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도 엄마도 예쁜 여자이고 싶은 마음은 똑같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첫사랑이라니..
같은 여자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주인공인 딸도 처음엔 엄마를 빼앗긴 것 같아 질투를 느꼈겠지만
같은 여자로 엄마를 이해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딸이지만 엄마이고 여자 잖아요.

영원한 삶은 없지만 이별은 단어만 들어도 너무 슬퍼지잖아요~
마지막이 너무 슬퍼서 이 여운이 오래가네요…


💕
표지와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랑 이야기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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