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만난사랑📖어릴 적부터 엄마하고 나는 서로 못 할 이야기 없이 속을 터놓고 지냈지요.엄마는 흥분해서는 이미 외우다시피 한 그 편지의 문장을 나에게 읽어주었지요. 엄마는 일흔세 살에 장문의 연애편지를 받은 거예요. 그건 고백의 편지였고, 그 고백은 아름다웠어요.일흔다섯 살 애인에게 가는 엄마는 눈이 부셔요. 엄마는 애인이 있어요. 며칠 후면 엄마는 열차를 타고 그 애인을 만나러 가요. 아무것도, 그 누구도 엄마를 가로막지 못할 거예요.엄마는 행복하고, 나는 질투를 하네요.두 분의 금슬이 좋아질수록 나는 엄마를 더욱더 잃은 기분이 들지만 내가 엄마 손을 잡으면 그 손을 꼭 잡고 있는 아저씨의 손도 함께 잡는 셈이라는 것을 나는 알아요.💕못할 이야기가 없는 모녀는 아빠가 떠난 3년후 엄마의 첫사랑에게서 편지한통이 오며 둘 사이가 점점 서먹해지기 시작해요.73세의 엄마의 다시 만난 사랑 이야기 예요.딸의 입장에서 써내려가는 소설인데요~아빠가 떠나고 생기가 없던 엄마에게서 다시 생기를 느낍니다.처음엔 엄마도 아직 예쁜 여자구나..활력이 생기는 엄마의 모습이 반갑기만 해요.하지만 첫사랑 아저씨와 가까워 질수록 왠지모를 엄마와의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해요.둘 사이가 워낙 비밀이 없고 미주알 고주알 뭐든 이야기 하는 사아이여서 더 그랬을거 같아요.20년 가까이 아저씨와 엄마의 사이를 지켜보며 질투에서 점점 엄마를 이해하게 됩니다.💕읽으면서 나라면 어땠을까?아마 나도 똑같지 않았을까 싶어요.엄마 혹은 아빠의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라..저희 부모님은 두 분이 제 옆에 계셔서 상상이 잘 안되는데요..분명 축복해주는 동시에 주인공인 딸의 마음과 똑같을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도 엄마도 예쁜 여자이고 싶은 마음은 똑같을 거라 생각해요.그런데 첫사랑이라니..같은 여자로 이해가 되더라고요.주인공인 딸도 처음엔 엄마를 빼앗긴 것 같아 질투를 느꼈겠지만 같은 여자로 엄마를 이해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나도 딸이지만 엄마이고 여자 잖아요.영원한 삶은 없지만 이별은 단어만 들어도 너무 슬퍼지잖아요~마지막이 너무 슬퍼서 이 여운이 오래가네요… 💕표지와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랑 이야기 감동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