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빅
머리사 멜처 지음, 곽재은 옮김 / 스튜디오오드리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디스이즈빅

#평생숙제다이어트
나 또한 누가 시키지도 않은 숙제를 매일 하고 있다.
밤마다 공원 돌기 틈틈이 걷기 운동하기 굶기.
평소 식욕이 폭발하지도 않으면서 다이어트해야지 마음만 먹으면 그때부터 먹고싶은 음식이 줄지어 나타난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를 수도없이 외치며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지만 난 오늘도 다이어트 중이다.

📖미국 다이어트 기업 웨이트워처스의 창립자 진 니데치의 인생사와 유행하는 온갖 다이어트를 섭렵해온 저자 자신의 경험을 씨줄과 낱줄로 엮어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진은 어렸을때부터 뚱뚱했다. 어느날 진에게 임신했냐는 소리에 본격적으로 살을 빼기 시작했다. 유쾌한 성격에 모든이가 그녀를 좋아했고 그녀의 말엔 흡입력이 뛰어났다.
이 책의 작가 머리사 멜처도 뚱뚱하다. 어렸을땐 부모에 의해 커서는 스스로 몸이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프리랜서 작가다.

<뉴욕타임스> 부고란에 진 니데치의 기사를 읽으면며 진에대한 편견이 깨지고 오히려 자기와 닮아있는 그녀와의 유대감을 느낀다. 그후 작가는 웨이트워처스에 가입하며 진짜 진은 만날수 없지만 진의 목소리를 들으면 진짜 자신을 찾는다.

📖지하철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끊어질 듯한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사진을 보고 남은 하루를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와 음식의 관계에 감정적인 문제가 끼어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동시에, 그토록 오랫동안 요요를 겪고도, 체중을 감량한뒤 그대로 유지하는 일이 통계적으로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여전히 살을 빼고 싶어 하는 나는 바보일까? P21~22

하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그토록 좌절하면서도, 다이어트가 얼마나 불가능한지를 두 눈으로 그토록 보았으면서도 나는 지금도 다이어트를 계속한다. 적어도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P211

1년 동안 그녀를 알아가는 시간은 나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었다. P407

다이어트 또한 나 자신을 알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데서 부터 나오는 결과물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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