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등대지기는 울지않는다. 혼자라서 외로운 것이 아니다.혼자이지 못해 외롭다는 걸 알아차린 탓이다.-명예를 얻거나 부를 획득하는 것을 희망으로 간주한다면, 난희의 말대로 재우는 희망이 없는 사내였다. 세상에서 자기 자리를 인정 하고, 그 자리가 세상의 따뜻함에 기여하고, 그 따뜻함을 위해 분투하는 것이 희망의 범주에 포함된다면, 재우는 날마다 희망을 품은채 살고 있었다.사랑을 받은적 없는 재우와 표현에 서투른 엄마와의 골이 깊을대로 깊은 두사람이 이해와 사랑을 알아가는 가슴시린 이야기..치매와 모성본능 어머니는 그 둘의 세계를 오가고 있었다.“처음부터 엄마는 재우의 등대지기였어요.”두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니 어찌 두사랑이 다를수 있을까.. 부모는 그렇다..두 아이가 다르니 다를뿐이지 사랑의 크기가 다름은 아니다..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쓰라리지만 참 따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