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
조창인 지음 / 산지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딴섬 등대지기는 울지않는다.
혼자라서 외로운 것이 아니다.
혼자이지 못해 외롭다는 걸 알아차린 탓이다.

-명예를 얻거나 부를 획득하는 것을 희망으로 간주한다면, 난희의 말대로 재우는 희망이 없는 사내였다. 세상에서 자기 자리를 인정 하고, 그 자리가 세상의 따뜻함에 기여하고, 그 따뜻함을 위해 분투하는 것이 희망의 범주에 포함된다면, 재우는 날마다 희망을 품은채 살고 있었다.

사랑을 받은적 없는 재우와 표현에 서투른 엄마와의 골이 깊을대로 깊은 두사람이 이해와 사랑을 알아가는 가슴시린 이야기..

치매와 모성본능 어머니는 그 둘의 세계를 오가고 있었다.

“처음부터 엄마는 재우의 등대지기였어요.”

두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니 어찌 두사랑이 다를수 있을까.. 부모는 그렇다..
두 아이가 다르니 다를뿐이지 사랑의 크기가 다름은 아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쓰라리지만 참 따듯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