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 어지러운 마음을 잡아줄 고전 한 줄의 힘
조윤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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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당신을배신하지않는다 #조윤제
어지러운 마음을 잡아줄 고전 한 줄의 힘!

학문의 길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데 있다. - 맹자

🌌 독서노트
삶이 힘들 때, 길이 막히고 어려움에 닥쳤을 땐 근본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어제와 다른 나로 변화하고 싶을 때는
'진실로 새롭게, 날마다 새롭게, 또 새롭게.' 날마다 세수를 하듯이 마음도 씻어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다가온 키워드는 #부끄러움 과 #성찰 이었다.

부끄러움이란 사람을 바르게 살도록 이끄는 중요한 감정으로 맹자는 부끄러움에 대해 "사람이 부끄러운 마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 부끄러운 마음이 없다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부끄러워할 일이 없다. " 고 했다.

부끄러울 치(恥) 는 귀 이(耳)와 마음 심 (心)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귀로 자기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는 뜻이다.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
모든 허식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나의 모습을 바라봐야 겠다.

성찰은 과거 뛰어난 선비들이 스스로 수양하고 정진하기 위해 취했던 기본적인 삶의 자세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솔직함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는 겸손함과 자신의 잘못을 즉각 고칠 수 있는 실천 정신을 기본으로 하며 이러한 자세가 될 때 진정한 자아성찰이 될 수 있고, 자신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갈 수 있다.

증자는 날마다 세가지 점에 대해 성찰했다고 한다.

1. 남을 위해 진심을 다하지 못한 점은 없는가?
2. 벗을 사귀면서 신의를 지키지 못한 점이 없는가?
3. 배운 것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은 없는가?

우리는 성인이 아니기에 완벽하지 않고, 잘못을 저지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자기 검열과 비난, 비판 보다는 부족함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성찰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더 의미있고 빛나는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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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죄의 궤적 1~2 - 전2권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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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궤적 #오쿠다히데오
“나쁜 짓이라는 건 연결되어 있어요.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내 탓만이 아니에요.
나는 지금까지 자신이 왜 살아 있는지를 몰랐어요.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왜 이 세상에 있는지 몰랐어요.”

🌌인상적인 글귀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행복이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궁지에 몰려도 별로 심한 타격은 받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죽기밖에 더하겠느냐는 심정인 것이다. -1권 p.30

“편해졌다? 무슨 뜻이지?
“내가 바보가 된 것에는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그 이유를 알게 되어 마음이 편해진 거예요.”
“그런 건가?”
“예, 그래요. 적어도 태어날 때부터 바보는 아니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뭔가 구원받았다고 할까……. 그리고 나는 어렸을 떄 충분히 지독한 일을 당했고, 그렇다면 무슨 짓을 해도 다소는 용서받지 않을까 하는…….” -2권 p.334

🌌독서 노트
작가인 오쿠다 히데오가 3년에 걸쳐 이 책을 썼다는 사실 만으로도 책에 대한 그의 진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죄의 궤적>에서 1960년대 발생해서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아동 납치사건을 모티브로 하는데, 사건 이외에도 올림픽을 앞두어 들떠 있으면서도 2차 세계대전 후 다 회복되지는 않은 일본의 혼란한 분위기가 책에서 내내 묻어납니다. 작가는 빈집 털이범 우노 간지와 오치아이 형사, 그리고 여관을 운영하는 재일한국인 미키코, 셋의 이야기를 교차 서술하는데, 이들이 하나의 접점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엄청난 흡입력으로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독자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는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데, 작가는 그것을 섬세한 문체로 묘사하여 책을 읽는 도중에는 우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중 고의가 아니게 타인에게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책임을 지워야 하는지, 올바르게 클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에게 왜 지금 그렇게 사느냐고 묻는게 맞는지, 살인을 통해 악의 근원에 대응하는게 정당한지, 유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생각거리를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하기 전까지, 저는 한동안 책의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아요.

※책을 제공받아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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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1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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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나에게살라고한다 #나태주엮음
나를 살린 시들이 이제 너를 지켜주기를
#시인 #나태주 가 뽑은 국내 명시 114편의 눈부신 위로.

🌌좋은 글귀
*내가 쓴 시에는 나의 청춘이 들어있다.
침몰 직전의 청춘, 시가 나를 잡아주었다.

*좋은 시에는 신이 주신 문장이 들어있다.
좋은 시는 모름지기 좋은 영혼에서 나온다.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세대에게 통한다.
구차한 설명 없이 징검다리 없이 가슴과 가슴을 연결한다.

*곡절 많은 인생
냅다 주저앉고 싶어도
그러지는 말아야 한다

🌌독서노트
시는 언제 읽어도 옳다.
밤과 알콜이 함께라면 더더욱💜

나태주 시인의 따스한 소개글들이 있어 시인들과 한층 가까워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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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B. A. 패리스 지음, 김은경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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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ba패리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습니까?

🎈줄거리
사랑하는 아내의 40번째 생일파티를 앞두고 딸에 관한 서로 다른 비밀을 갖게 된 부부.
그들은 가족을 위해 마지막 몇 시간의 행복이나마 지켜내려 하지만, 진실을 외면한 대가는 더 커다란 파국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가족의 행뵈을 송두리째 앗아갈 위력을 가진 이 비밀을, 지금 당장 알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인상적인 글귀
*오늘이라는 시간이 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 그 이상이 되길 바라. 당신은 그런 하루를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

*어쩌면 신은 내가 운명에 도전하고 있다고 판단해 나를 시험에 들게 하고 있는 걸까.

*나는 명명백백한 진실에 눈을 감아버리려고 애를 썼다.

*이제 그 순간이 왔다. 아내의 세계를 갈기갈기 찢어야 할 순간이.

🎈독서노트
끔찍한 진실을 말해야 할 타이밍을 어떻게 계산할 수 있겠는가?
알릴 수 밖에 없는 진실이라면 그저 듣는 사람이 덜 상처받을 단어와 진심어린 마음을 담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숨기고 미룰수록 더 큰 후폭풍이 닥치기 마련이니까...
뼈아픈 진실일 수록 빨리 알리는 게 좋다는 걸 깨닫게 된 소설.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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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으면 다 언니 - 좋아하는 마음의 힘을 믿는 9명의 이야기 : 황선우 인터뷰집
황선우 지음 / 이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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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여성들이 나와서 더 비대됩니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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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2-3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