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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 하루는 햇빛 사이로 하루는 구름 사이로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5년 4월
평점 :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고윤(@pacerskorea)
📘스노우폭스북스(@snowfoxbooks)
📘'페이서스코리아' 대표이면서 칼럼니스트, 작가, 강연가이며 10만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윤 작가님의 에세이책이다.
작가님이 10대 부터 낙서하듯 모아둔 메모부터 시작해서 52가지 이야기가 꾸밈없이 솔직, 담백하게 담아있는 책이다.
📘p.20 "세상에 정말 귀한 말 잘 통하는 사람"
•대화는 테이블에 놓인 컵과 한다 서로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담긴 물의 온도를 알아봐야 하고 물의 색도 알아봐야 한다.
p.27 "모두가 멋지게 추락하는 건 아니다"
•나는 우리가 '새로운 도전은 무조건 좋아'라는 생각을 좀 가려 쓰거나 아껴 썼으면 좋겠다. '매번 도전'은 좋은 것도 아니지만 '새로운'이라는 단어를 앞에 갖다 넣는다고 좋은 것만도 아니란 걸 따지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p.130 "아무리 길게 말해도 서로 속을 다 알 수 없으니까, 포기합시다"
•내 상황 모두 이해해 줄 사람 한 명도 없다.
나도 그 사람의 상황을 다 이해 못 한다
"나를 어떻게 이해하겠어" 같은말 마음은 그만두자 당연한 걸 당연하게 하는 걸 뭐라고 하지를 말자.
p.210 "이유없이 지속되는 것들"
•그래서 깨달았다. 모든 일에 보이지 않는 어떤 이유를 붙이려는 습관이 얼마나 사람을 더 힘들게 하는지 말이다.
어려움은 이유를 따지지 않고 불쑥불쑥 아무때나 찾아오는데 나는 매번 이유를 찾고 있으니 공평하지 않았다.
p.273 "잘 계시죠?행복을 조금씩 만들면서 계시면 더 좋겠고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해답을 기대하는 게 아닌 것 같다.
함께 있는 존재가 침묵 속에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내게 도움 될 어떤 말을 해주지 않아도, 그저 함께 있어 주기에 힘이 된다는 걸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
p.307 "우리 잘 살아가요. 함께, 같이 우린 아직 잖인요.^^"
•무책임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 힘들면 좀 쉬어'라는 말을 남발하는 대신 (사실 먹히지 않을 때가 더 많으니까) 잘하고 있어, 잘 해내고 있는 거 같아. 라 고 따뜻하게 숨구멍 좀 내주며 서로를 기대고 살 았으면 좋겠다. "우린 아직 갈 길이 먼, 너무 젊은 나이니까."
📘누구에게나 있는 현실 이야기 속에서 솔직하게 담백하게 조언 해주는 에세이다. 책 중간 중간에 힐링이 되는 사진이 수록되여 있고, "~ 7가지 조언" 등으로 간단하게 마음과 행동을 정리할 수 있는 글들이 있어서 좋았다. 매일 작가님이 SNS에서 독자들과 소통하고 계셔서 그런지 책이 더 친근하게 술술~ 읽게 되었다.
작가의 에세이이지만 친근한 자기계발서 같아서 책 읽는 시간이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함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함께와 단단히가 필요하시는 분들~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