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학급경영 - 생생한 현장의 노하우를 담은 교육지침서 아이스크림 교육 연구 시리즈
남정석 외 지음, 박기석 엮음 / 시공미디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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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그려져 있는 웃고 있는 선생님들의 캐릭터 그림이 참 친근했다. 그리고 표지에서 알려준것처럼 생생한 현장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 6학년을 맡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조언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원하는 페이지를 찾아 바로바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몰랐던 부분에 대해 새로 알아 가기도 하고 알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경험에서 온 노하우를 적어 둔 것이기에 더 현실적이고 적용 가능하다.

첫부분은 학생들의 심리특성을 다루고 있다. 고학년을 처음하는 선생님들에게는 너무나도 유익한 부분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단 그 학년의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떠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 알면 조금 더 이해가 갈 것이기 때문이다.

중간중간에 'IDEA'부분들이 들어 있는데 간략하게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생각들이 참 유용하게 들어있다.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수업방법이나 놀이방법 경영의 방법들을 이해하기 쉽게 예시자료로 그림이나 사진을 넣어주었던 점도 참 인상깊었고 다양한 방법들을 넣어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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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채의 그림자 정원
이향안 지음, 호랑 그림 / 현암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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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채의 그림자 정원

요즘 사극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예능 프로에서도 역사를 주제로 풀어가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 책에서도 역사동화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도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어려워만 하던 역사를 가까이 하는 모습에 뿌듯한 생각도 든다.

'채채의 그림자 정원'역시 역사동화이다. 조금의 역사적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흥미를 가지고 읽어낼 수 있는 내용이다. 주인공의 이름이 다소 생소하여 더 열심히 본 것 같다. 글 밥도 제법 있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같이 어울려있는 그림들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왕조실록을 지키려는 주인공들의 마음들을 보며 부끄러운 느낌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편리하게 살고 있는 것도 조상들의 이런 마음에서 시작됐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예능프로에 나온 유홍준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앞으로 100년 후에 국보로 지정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는 말이었다. 우리가 우리의 것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하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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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옷 어때? - 패션 디자이너 일과 사람 4
곰곰 지음, 선현경 그림 / 사계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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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에 미래의 꿈이 패션 디자이너인 아이가 떠올라서 바로 신청을 하게 된 책이다. 시리즈로 나온 책은 선뜻 고르기가 망설여지는데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요즘은 우리때와 다르게 아이들 장래희망이 대통령이고 과학자이고 한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시대에 맞는 주제를 펼쳐낸 것 같아 신선하였다.

 다른 주제의 책들도 아이들의 진로교육에 더 없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일단, 책이 어렵지 않다. 정말 필요한 부분들을 콜라주기법으로 잘 정리를 해서 사실적이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글이 짧고 그림이 많아 읽기도 수월하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부분들은 실제 사진을 통하여 세세히 설명을 해 주기도 한다.

 

학급에서 '지식을 리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활동을 하는 시간이 있다. 관심사가 같은 몇명의 아이들이 모둠을 만들어 더 알고 싶은 것을 주제로 정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실습도 하는 시간인데 몇명의 아이들이 옷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정하였다. 그러나 나 또한  패션과 관련된 지식이 없기때문에 도움을 주기가 힘들었었다.

개학하면 당당히 이 책을 권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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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달토끼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30
문승연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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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달토끼야

어른이 되어 사회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덧 냉정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러다 태어날 아기를 위한 책을 찾던 중 그림책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아주 짧은 이야기이고 다 아는 이야기였지만 뭔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잊고 살았구나. 그 날부터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책이 아니라는 말에 공감하며 하나씩 찾아 읽기 시작했다.

서평을 시작하고 다섯 번째로 나에게 도착한 ‘안녕, 달토끼야’도 얇은 그림책이다. 화면 가득 넘쳐나는 크기의 나무에 어린아이가 앉아 있다. 하늘 어딘가를 보며 무언가 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누구에게 말을 걸고 있을까..

지금은 잊고 있었던, 모두 어릴 때 한번쯤은 들어봤던 이야기, 달에는 토끼가 방아를 찧으며 살고 있다는 그 말. 아! 그 달토끼를 보았구나!

 여러 동물들과 떡을 만드는 것을 본 아이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 함께 어울린다. 그 장면에서는 그림책을 세로로 사용하여 아이가 올라앉아 있는 나무가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부드러운 색채감으로 맛깔스러운 떡을 표현하여 한층 더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그 감동 싸들고 주말에 우리 아이 읽어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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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평등할까?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외 지음, 한덕화 옮김 / 책과함께어린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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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어디로 흘러가는 것인가?

이 책을 통해 지정학이라는 학문을 알게 되었다. 지리적 조건이 정치, 경제,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신문기사나 언론을 통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수업시간에 연관시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지루해하고 어려워했다. 나는 그럴 때마다 답답함을 느끼며 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때마침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신문 사회면에서 볼 법한 내용을 쉽게 예와 사진을 통해 설명하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수월하다 생각이 들어 얼른 읽고 반 아이들(초등학교 5학년)에게 권해줘야지 하는 마음에 급하게 읽었다. 큰 주제 안에 작은 주제들은 두 쪽으로 구성되어 빨리, 쉽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불평등한 사회, 따뜻한 방안에서 따뜻한 밥을 먹고 사는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사는 그러나 늘 웃으며 사는 저쪽 나라의 아이들, 그렇게 가난한 나라와 부자의 나라가 있는 이유들, 강대국들의 행동들.

물론 판단은 아이들의 몫이겠지만 사회를 볼 수 있는 현명한 눈을 길러주고 싶다. 이 책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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