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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씨의 한국인도 모르는 한복 이야기
신채민 지음 / 예미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
<한복씨의 한국인도 모르는 한복이야기>. 나는 한복에 대해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나는 한복의 대중화를 손꼽아 바라고 있다.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만큼, 사실 현대 한국에서 한복을 당당하게 입고다니기란 쉽지 않은 일 같다. 그래서 더 이 책에 관심이 갔다. 사심 1도 없이. 한복에 관심많은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책. 가히 한복사용설명서라고 불러도 부족함 없는 책.
2.
책 소개를 좀 해보겠다. 이 책은 한복을 어떻게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나는 사실 필자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인스타그램에서 '한복씨'라는 부캐로 꽤 핫한 분이신것 같다. 실제로 책에서도 그분의 사진을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다. 정말 멋있거든. 그리고 정말 예쁘거든. 전통한복을 주로 입으시지만, 생활한복(개량한복)을 입으시는 모습도 정말 멋스러워서 좋았다.
또, 한복에 대한 정말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책이란 점에서도 좋았다. 이를테면 이런거다. 어디서 한복을 입고 찍으면 사진이 잘나오는지, 어떻게 다려야 한복이 타지 않는지. 비가 올때는 실크한복은 절대 입으면 안되고 화섬(화학섬유) 옷감을 입어야 한다는 사실이나, 만약 한복 입기가 부담스러운 이들은 어떤 식으로 전통의 멋을 더해주면 되는지, 정전기 방지를 위해 꼭 구석구석 정전기 방지제를 뿌려주어야 한다는 것, 한복을 입을 때 땀을 최소화하는 법, 한복을 입기 전엔 머리를 하루 전에 감아야 머리 손질이 쉽다는 것.
나는 내용 대부분이 좋았는데, 그중에서도 현대 여성들이 관심 가질만한 대목은 '한복 스타일링' 챕터와 '인생샷 찍는 비법'에 대한 챕터가 아닐까. 나는, 한복을 입을 일이 생기면 혹은 종종 이 책을 펼쳐보게 될 것 같단 예감이 든다.책을 읽다보면 한복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다.
3.
생활 속에서 한복을 입는 방법.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에 적용해보고 싶은게 많았다. 아마 내가 쓴 부분을 다른 분들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남겨본다.
일단 첫번째로, 한복상점에 꼭 올해 가보는 것! 여름에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처럼 할인률이 높은 한복 마켓인데 매년 7월 말에서 8월초 열린단다. 한복 초보에게 완벽한 입문 코스라고 한다. 게다가 볼거리도 무척 많을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된다.
두번째로, 내 삶에 전통적 요소를 들여보는 것. 특히, 노리개나 전통문양의 우양산은 쉽게 삶에 적용해볼 수 있을 듯 하고, 어차피 머리를 하나로 묶고 다니니, 비녀나 댕기정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복 소재의 가방(블랙원피스에 색동 가방을 매치하면 룩 전체에 생기가 돈다고 한다.), 전통팔찌나 반지 헤어핀 목걸이 귀걸이 등도 상황에 따라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로, 깃한복이나 깃자켓 등의 생활한복 일부를 먼저 사보는 것! 전체 한복은 아마 특별한 날이 아니면, 손이 안갈 것 같은데. 이정도 도전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단, 날이 좀 풀리면 이번년도 봄 쯤에 엄두를 좀 내보려고 한다.
책 소개를 끝맺으며, 세계 속에서 격렬한 사랑을 받을 우리 한복을, 우리부터 사랑해야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