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여러가지 주식 투자 사례와 주식 투자의 유형이 나옵니다. 1부인 사례편에서는 초보 개미들이 흔히 하는 실수들, 즉 '초보 매수법'이 나옵니다.
펀드 대신 주식을 처음 시작하게 되어 '직접 매수법'으로 주식 판에 발을 들인 이야기부터, 내가 좋아하는 서비스나 제품, 광고에 따라 매수하거나 가격이 생각보다 합리적일 때 사는 '좋아 매수법'을 사용한 방법, 주위 사람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하는 '솔깃 매수법'으로 구매를 하는법, 혹은 한 업계에서 1순위인 본인 직장을 다니며 번 돈으로, 그 다음 업계 2순위인 업계에 투자하며 위험을 분산하는 '박쥐매수법 ', 물타기 매수법과 복습 매수법까지. 모두가 초보시절 한번쯤은 써보았을 매수법이 모두모두~ 풍부하게 담겨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형별 개미 구분도 나옵니다. 올라도 불안하고, 떨어지면 더 불안한 '불안형 개미', 근거 없는 확신으로 불안감을 해소하는 '확신형 개미', 주식에 애정을 품고 상처받는 '감정형 개미', 갖고 싶다며 조급하게 주식을 사는 타입인 '쇼핑형 개미'... "아, 나도 그랬지!" "나는 어느형 개미구나"하는 위안과 위로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
이 책에 따르면.. 저는 직접 매수법으로 처음 주식에 입문해 여지껏 솔깃 매수법을 즐겨하고요. 불안형 개미였다가, 이젠 쇼핑형 개미 가 되어버린 주린이네요!
일단 문제를 알아야 고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주식 투자 구루 들도 우리와 같은 초보 시절이 있었겠죠. 그런 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주식투자 실패의 기록을 한번 더 상기해보고 이를 복기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책입니다. 저자님의 행보도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던 표지 디자인.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흥미롭게 편집해주신 편집자! 모든 분들의 노고가 모여 하나의 책이 만들어짐을 알기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