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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
썸머 지음, 허유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6월
평점 :

유머, 스릴러(?), 공포, 감동, 뭉클 다 있다! 이태원 대환장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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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온갖 진상이
게스트하우스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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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의 사연들에
놀랐다가 소름도 돋았다가
뭉클해지게도 만드는 책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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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10만 팔로워들에게 사랑받은
그녀의 이태원 게스트하우스 에피소드들이
대만에서 출간, 화제가 된 후 한국 독자들도 닿게 된
《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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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온갖 문화와 개성이
날것 그대로 부딪히는 이태원 언덕배기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썸머의 일상은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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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한 방을 열었을 때,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상상을 초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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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게스트하우스,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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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벽면을 가득 채운 기괴한 ‘쥐라기 공원’ 낙서와
캐리어에 베개와 드라이기를 쑤셔 넣고
사라진 글로벌 도둑들은 약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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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냉동 쥐 사체와 유골함이
방에서 나오는 소름 돋는 미스터리부터,
불법 촬영 범죄 아저씨를 추적하는 긴박한 스릴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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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정신 차릴 틈 없는 대환장 실화들이 계속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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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에어비앤비 성공 창업기나
서울 여행기일 줄 알았던 책은,
첫 장부터 독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며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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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페이지엔 어떤 사연을 가진 손님이
등장할까 궁금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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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숙소를 만드는 사람들과 특별한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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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책의 진짜 묘미는
뒷목 잡는 사건사고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다정한 시선을 거두지 않는
주인장 썸머와 이웃, 손님들의 케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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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온갖 빌런들을 함께 받아낸 든든한 동업자와,
엉망진창인 방을 치우며 언제나 “이까짓 게 뭐라고!”를 외치는
쿨한 청소도우미 여사님이 숙소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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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 인연을 맺은 이웃과
손님들의 이야기는 가슴을 뭉클하게 적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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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나눈 복순 할머니👵
📍노르웨이 청년과 할아버지가 나눈 콩나물해장국의 정🍲
📍스웨덴에서 온 작고 여린 소녀에게 배운 마음과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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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털어놓는 공간 - 樹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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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과 속마음을 털어놓는 익명의 대나무숲을
‘나무구멍(樹洞)’이라 부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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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게스트하우스라는 나무구멍에 찾아와
서로의 인생을 나누고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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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결국 공간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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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빌런 썰인 줄 알고 낄낄거리며 읽다가
국경을 넘어 연결되는 인간미에 코끝이 찡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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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친구의 일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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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지루하고 뻔한 무채색 같나요?
아니면 뜻하지 않은 소란과 인간관계에 지쳐
”다 귀찮다, 나 혼자 살고 싶다“며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계시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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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일본에서 귀국한 후
새로운 인연 맺기를 여전히 주저하고 있어요.
’또 상처받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에
귀한 인연들 또한 지나쳐 보내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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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력적인 에세이를 만나고 나니
사건사고는 언제든 터지겠지만
편견 없이 사람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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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맺게 되는 인연들에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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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 역시 유쾌하고 단단한 이야기로
가득 차게 될 거라는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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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온기와 지루할 틈 없는
유쾌한 에너지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책 속 주인장 썸머가 있는
이태원 게스트하우스의 문을 꼭 두드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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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책 표지 너무 예쁘죠. 온라인 서점 3사
굿즈도 소장 욕구를 자극할 만큼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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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