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고 카피 도감
오하림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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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어떤 문장은 오래 남는가✨

📌
“너한테 장가 간다.”
어젯밤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이 대사가 스쳐 지나간 순간을 기억할지도 모르겠어요.

보통이라면 “시집와라”라고 말할 장면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죠.
“너한테 장가 간다. 이건 나의 청혼.”

같은 의미지만, 후자에 시청자들이 심쿵하는 건
말의 결이 달랐기 때문일 거예요. 💬

우리는 종종 이런 순간을 만납니다.
말은 비슷한데, 마음에 닿는 온도는 전혀 다른 순간.✨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난토시로 어서 오세요.”
“도시는 사람이 만든다. 시골은 신이 만든다.”

둘 중 어떤 문장이 당신의 발걸음을 더 멈추게 하나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들은
특별한 단어를 쓰기보다
가장 보통의 언어로
우리가 잊고 있던 이치를 조용히 꺼내놓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일본 광고 카피 도감』이 시작됩니다.📖













📌
저자 오하림 카피라이터는
스무 살부터 마음을 움직인 문장을 모으기 시작해
9,000개의 카피를 지나 결국 카피라이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고르고 고른 일본 광고 카피 70개는
단순한 광고 문장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내는 문장들이에요.🎯

어떤 문장은 오래 묵힌 감정을 건드리고,
어떤 문장은 잊고 있던 나를 불러내고,
어떤 문장은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말을 건넵니다.













📌
책 속에는 이런 결의 문장들이 등장합니다.

“사랑이라든지, 용기라든지, 보이지 않는 것도 함께 타고 있다.”
— JR큐슈 · 철도

“우리들은 훌륭한 과거가 될 수 있을까?”
— 산토리 · 주류 및 음료 기업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될 수 있다.“
— 포카리스웨트 · 이온 음료 브랜드

”마음에, 모험을.“
— 신초샤 여름 추천 도서 100선 · 출판사

짧은 한 줄인데도
그 안에 담긴 리듬과 맥락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천천히 흔들어 놓습니다.🌫️













📌
읽는 동안 몇 번이나
문장을 덮고 잠시 멈춰 서게 됐어요.⏸️

광고 카피를 ‘감상’으로 만나고 보니,
좋은 카피는 ‘예쁜 말’이 아니라
‘정확한 마음’을 발견하는 일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새삼 느꼈어요.

창작, 사랑, 용기, 응원, 시간.
삶을 이루는 감정들이
카피 한 줄 속에서 다른 얼굴로 다시 피어납니다. 🌱













📌
‘여행 카피’ 특별 부록에서 만난 이 문장.
“자신의 방 안에서 인생을 생각할 수 있을까?”

비행기 안에서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여행 풍경을 바라보는 마음이 조금 달라졌어요.
어디를 가는지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졌달까요.✈️

책장을 덮고 나면
카피는 광고의 기능을 벗어나
내 마음을 비추는 작은 조명처럼 다가옵니다.💡

『일본 광고 카피 도감』은
‘말의 온도’를 느끼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책입니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읽겠지만
결국은 모두에게 ‘나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의 힘이 드러납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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