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수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윤시안 옮김 / 리드비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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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들어올 수 없었다.🔐
문은 잠겨 있었고, 창도 닫혀 있었다.

그런데 그 안에서, 사람이 죽었다.

📌
『밀실수집가』는
🏆제13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이자,
📊〈2013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2위에 오른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환상의 걸작입니다.

수수께끼 중심의 본격 미스터리 대가이자
단편 미스터리의 명수로 불리는 작가의 최고작으로,
드디어 리드비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었어요.

🕰️’다섯 개의 시대, 다섯 개의 밀실’

📍1937년 교토에서 시작해
📍2001년 후쿠시마까지 이어지는
다섯 개의 불가능한 살인 사건이 펼쳐져요.













📌
🔫 닫힌 교실에서 총을 쏜 범인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 경찰이 감시하던 집에서 타살 시체가 발견되고,
❄️ 눈 밀실에 갇힌 병원에서 살인이 벌어지는 등
각각의 사건은 ‘불가능’ 그 자체입니다.

그런 순간,
‘밀실수집가’라는 이름의 남자가 나타나요.

그는 현장을 조사하지 않고
오직 사람들의 기억과 말만으로 진실을 꿰뚫어요.

그의 추리는 마술 같고,
그의 존재는 환상 같기도 합니다.













📌
“범인은 이 사람이겠지” 하고 추리했지만,
밀실수집가의 해결을 마주할 때마다
저의 상상을 뛰어넘는 해법에 감탄하게 됐어요.

그의 추리는 단순한 트릭이 아니라
기억과 말 속에 숨어 있던 진실을 꺼내는 일이었죠.













📌
‘밀실수집가’라는 존재✔️

그는 늙지 않아요.
시대가 바뀌어도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요.
⠀⠀
그는 누구일까요. 왜 밀실을 수집하는 걸까요.
작품은 그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습니다.

그 미스터리야말로
이 책이 품고 있는 가장 완벽한 밀실입니다.













📌
드라마 〈시그널〉을 떠올렸어요.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무전기로 연결되어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

그때마다 느꼈던 건,
진실은 시간 속에 묻혀 있는 게 아니라
기억 속에 살아 있다는 것이었어요.

『밀실수집가』도 그래요.
밀실이라는 봉인을 뚫고 사건의 진실을 꺼내는 건
현장의 흔적이 아니라, 사람들의 말과 마음이에요.

〈시그널〉의 무전기처럼,
‘밀실수집가’는 시대를 초월해 등장하고
기억을 통해 진실을 되살리는 존재입니다.

어쩌면, 미제로 남을 수도 있었던 사건들이
그의 등장으로 마침내 풀려나가는 거죠.













📌
이 책은 단순한 트릭의 향연이 아니에요.✔️
밀실이라는 구조가 왜 만들어졌는지,
그 안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범인을 숨기기 위해서였을까
📍피해자를 가두기 위해서였을까
📍혹은, 감추고 싶은 감정을 봉인하기 위해서였을까

그 안에는 인간의 심리와 시대의 불안이 함께 들어 있었어요.












⠀⠀
📌
『밀실수집가』는 단지 미스터리 팬을 위한 책이 아니에요.

✔️ 논리와 상상력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싶은 당신
✔️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싶은 당신
✔️ 장르를 넘나드는 지적 쾌감을 느끼고 싶은 당신

지금, 그 문을 열어보세요.

단순한 트릭을 넘어
사건 뒤에 숨겨진 마음과 기억을 꿰뚫는
섬세한 추리가 기다리고 있어요.

『밀실수집가』는
당신의 추리를 흔들고,
예상하지 못한 진실을 보여줄 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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