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이지수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8세, 지금이야말로 인생의 런웨이✨

📌
나이 일흔여덟
소설 속 주인공 ’오시 하나‘👩🏻‍🦳

3센티 하이힐,
청록색 스웨터에 사슬 모양 목걸이,
까만색과 흰색의 기하학적 무늬 스커트,
의상에 맞춘 가발, 관리된 손톱까지
그녀는 오늘도 멋쟁이 할머니로 외출을 합니다.👠

‘내가 78세가 되었을 때는 어떤 모습일까.’

만약 “자연스러운 게 좋아요”라고 말한다면
“그건 그냥 게으른 거야”라고 일침을 놓을 그녀

’오시 하나‘에게 외모를 가꾸는 일은 단순한 치장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내는 의지이자 삶을 존중하는 태도예요.













📌
그녀가 꾸미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부지런하고 성실했던 하나 부부는
”사지가 멀쩡할 동안은 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생 일용품점을 운영해왔어요.

그렇지만 삽십 년 가까이 일을 도와온 아들에게
독립 경영의 기회를 주기 위해 가게를 물려주죠.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일은 하나랑 결혼한 거야.“💍

일을 내려놓는 건 서운했지만,
다정한 남편이 곁에 있었기에
이보다 완벽한 노년은 없을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그 평온함은 오래가지 못해요.
인생은 늘 예고 없이 방향을 바꾸니까요.💨













📌
남편의 죽음과 충격적인 진실✔️

그토록 다정했던 남편의 죽음은
오시 하나의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거기에 더해 남편이 남긴 유언장을 통해
40년간 숨겨온 여인과 자식의 존재까지 알게 됩니다.

배신감에 휩싸이고, 분노로 흔들리며,
허탈함에 무너질 듯한 순간을 경험하지만

좌절하기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죽음을 준비하는 삶이 아니라, 살아내는 노년”을 선택해요.













📌
『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우치다테 마키코📚

44만 부 판매, 일본 화제의 베스트셀러이자
NHK 드라마로도 제작된 이 작품은
노년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소설입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이 이야기 속에서,
오시 하나는 하나의 캐릭터를 넘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상상하게 만드는 존재로 다가와요.

그녀는 말합니다.
“지금이 바로 노년이야. 지금 안 쓰면 언제 써?”













📌
이 소설이 품고 있는 메시지들✔️

📍노년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죽음을 준비하는 삶이 아니라, 살아내는 노년을 선택하라.
📍외모든 마음이든, 늙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가꿔라.

『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는 단순한 노년 소설이 아닙니다.
모든 세대에게 “지금을 살아내는 용기”를 건네는 이야기예요.

”희망을 가진 사람은 나이와 관계없이 젊습니다.“⠀













📌
이 책을 만날 때는✔️

📍좋아하는 립스틱 하나
📍좋아하는 색상의 옷을 챙겨 입고
📍좋아하는 술이나 음료 한 잔을 준비하시길 추천

저도 언젠가는 나이가 들겠죠.
그때의 저는 어떤 색의 립스틱을 바르고,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까요.

『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는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들고
지금의 나를 더 아껴주고 사랑하고 싶게 만들어요.

오시 하나의 유쾌하고도 당당한 모습을 통해
78세, 충분히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나이임을 배웁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나답게 늙는 법‘이 시작될 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