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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 천천히 사유할 때 얻는 진정한 통찰의 기쁨
머리나 밴줄렌 지음, 박효은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6월
평점 :
산만함과 몽상, 사색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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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듣고 있나요~“
책을 읽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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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구름 모양 강아지 같지 않아?“
숙제를 하다가 딴생각을 하는 사춘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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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올릴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그 고민만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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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저도 책을 읽다가 종종 창밖을 바라보며
몽상에 빠지거나 이런저런 낙서를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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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산만함‘이 나쁘기만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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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은
진화 연구에만 몰두한 나머지,
문학 작품을 읽거나 음악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는 법을 잊고 말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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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자신의 삶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로 꼽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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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성공 📍목표 달성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고,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고자 하는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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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함의 유익함과 즐거움에 관하여 말하는
’화제의 인문 강의‘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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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머리나 밴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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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 러시아 문학 학사, 비교문학 박사
📍미국 뉴욕 바드대학 프랑스 및 비교문학 교수 재직
📍베스트셀러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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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부정적으로 여겨온
산만함과 몽상, 사색의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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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이 비선형적 사고를 통해 얻은 통찰들
📍문학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적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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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철학적 · 문학적 사례를 통해
’산만함도 괜찮다‘라고 말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사고하고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다시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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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중심이 되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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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함은 정말 부정적일까?
📍집중력은 언제 창의성을 방해할까?
📍’목적 없는 방황‘이 깊은 사유로 이어진다면?
📍현대 사회는 왜 ’효율‘과 ’생산성‘만 가치 있게 볼까?
📍산만함을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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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느긋하게 사색하며 집중력을 발휘할 때
예기치 못한 통찰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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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집중은 사고의 유연성을 제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기회를 줄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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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처럼 산책을 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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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몽테뉴‘처럼
생각이 바람에 실려 떠나니도록 두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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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오셀로』, 『수상록』을 천천히 읽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야기를 발견해 보는 것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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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페이지로 구성된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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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이라 소제목이 없나?‘ 했는데
읽다 보니 이 역시 저자의 의도가 아니었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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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산만함‘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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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산만함을
다르게 바라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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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흥얼거리면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고,
엉뚱한 주제로 빠지면 그 흐름대로 가보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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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함‘에서 자연스러운 ’집중력‘으로 갈 수 있게
생각의 빈틈,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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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철학을 좋아하는 독자
📍창의성과 집중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
📍효율성과 생산성 중심의 삶에 지친 현대인
📍예술적 영감과 창의적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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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생각하는 방법을 만나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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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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