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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 식물학자가 자연에서 찾은 풍요로운 삶의 비밀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 존 버고인 삽화 / 다산초당 / 2025년 5월
평점 :

자연이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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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댁이 시골이라
어릴 적 오빠와 함께 산으로 들로
신나게 뛰어다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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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가득 열매를 따서 집으로 가면,
“뱀딸기는 왜 이렇게 많이 따왔어?”했던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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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던
달콤했던 산딸기와 떫은맛이 강했던 뱀딸기,
예전처럼 흔하게 볼 수 없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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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및 개발,
대규모 농업이 확산되면서
자연 채집 문화가 약화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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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우리는 산딸기를 얻으려면
온라인 쇼핑몰, 마트 또는 시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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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당연한 것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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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제철이지만,
1년 내내 구매할 수도 저장해 둘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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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제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혹시 놓치거나 잃어버리고 지내는 것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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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것은 우리가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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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rviceberry,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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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태학자, 작가, 로빈 월 키머러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책 『향모를 땋으며』
📍한강 작가가 사랑한 책 『이끼와 함께』
📍호혜와 상호연결 메시지를 담은 ’세 번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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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계산하지 않고 우리에게 주는 선물들과 함께
’자연‘과 ’인간‘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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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비스베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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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선주민 출신 생태학자인 저자가
서비스베리 열매를 따며 자연과 인간 세계의 경제
체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이야기의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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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약 6월쯤 수확한다는 말이 있어
“June”과 “berry”를 합쳐 준베리(Juneberry)
또는 서비스베리(Service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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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사스카툰베리(Saskatoon berry)로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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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
혹한도 견딜 수 있어 비교적 재배가 용이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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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공급, 종자 확산, 생물 다양성 유지, 토양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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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서비스베리가 단순한 열매가 아니라
자연이 가르쳐 주는 ’나눔과 공존‘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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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가르쳐 주는 ’선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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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땅에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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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천연자원, 상품이 아니라 ’선물‘로 여기면
우리와 자연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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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과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 경제 속
나눔과 협력의 ’선물 경제‘가 공존하는 길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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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나눔, 공짜 수확 행사, 작은 도서관 운동 등✨
책 속 사례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 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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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식물학 서적이 아니라,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철학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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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함께 담긴 세밀화는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어요.
시적이고 철학적인 글, ’로빈 월 키머러‘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모든 존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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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여러 동물을 ’사람‘이라고 표현해요.
우리는 ’인간 사람‘, 인간이 아닌 동물은 ’인간 아닌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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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와 함께 모든 존재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와 역할도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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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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