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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월
평점 : 
’동질감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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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눈에 들어온 출판사들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 ’딥앤와이드‘ 출판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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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으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들을 잘 담아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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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앤와이드 출판사 대표‘
📍10만 독자의 마음을 울린 신하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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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를 통해
이번엔 우리에게 ’동질감의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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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S와 T 성향이 강해서
에세이를 읽을 때 고개를 끄덕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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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으로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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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넘어,
’나도‘ 그런 경험과 마음이었다는 ’동질감‘을
느낄 때 그 글에 푹 빠져들어갈 수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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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책 속에는 ’신하영‘이라는 사람이 있고,
그의 이야기에서 ’나‘도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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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비보이 활동을 했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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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만 추고 다니기 바빴던 아이가
감성 에세이를 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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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삼류 작가라는 둥
억지스러워 구역질이 나온다는 말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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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싸움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마음으로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한 채 진득하게 13년을 써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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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스승이 없으면 또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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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낭만적인 문체를 가진 ’에쿠니 가오리‘
그런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중에 나온 소설을 모조리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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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돈이 되냐는 말을 들어도,
안 어울린다는 소리를 들어도 상관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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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문체는 뭔가 에쿠니 가오리 같아요.“
외로웠던 과거를 보상받는 듯 했던 독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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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남기다 보면 당신의 문장에 울고 웃는
사람이 꼭 나타날 거라고,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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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만 산인가요?✔
동네 뒷산도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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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니라도,
다산북스 같은 큰 출판사가 아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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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에 진심으로 위로받는 사람이 있고,
출판사도 단 한 번도 성장을 멈춘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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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잘 사는 게 아니라 10등도,
꼴찌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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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가족 이야기에 울컥했는데요.
그 어떤 전조도 없이 말기 암 판정을 받고
돌아가신 아버지와 고향에 홀로 계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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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한 번, 더 멀게는 명절에 한 번이라면
어머니와 밥을 몇 번 같이 먹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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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도 채 남지 않았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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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한한 것처럼
’사랑‘을 아끼고 미루고 있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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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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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들이 참 많아요.
요즘 필사책도 많이 나오는데,
이 책도 필사 에디션으로 나와주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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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책 속 문장 만나며
공감과 위로받는 시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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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