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이 부를 때 마음이 자라는 나무 43
탁경은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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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부르면 내가 달려갈게”✨


📌
우리 집에도
언제든 부르면 달려가는
의리파 소녀가 살고 있습니다.

모솔이지만 친구 연애 상담에 진심 ✔
친구의 고백을 위해 주말 모임을 기획 ✔
베프에게 손절 당한 친구와 파자마 파티 ✔

어른의 시선에서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고민도
아이들에게는 눈앞에 닥친 큰 고민일 수 있어요.











📌
《싸이퍼》로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
십 대의 현실적인 삶을 섬세하게 표현해 온 작가

탁경은의 청소년 소설 《너의 마음이 부를 때》📚

커다란 질문부터 작고 사소한 질문까지
강연에서 손을 들고 질문하는 아이들을 만나며,

고민을 나눌 공간과 사람이 부족하다는
놀라움과 안타까움, 미안함 등이 교차한 시간

이 이야기는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
과거의 아픔, 현재의 고민, 미래의 불안
우리 청소년들은 어떤 고민을 안고 있을까요?

《너의 마음이 부를 때》 주인공 지원이는
현재 국어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중이에요.

이유가 뭐가 중한가요 마음이 중하지요.🫶

“동아리 이름이 왜 ‘마이’인지
알아내는 사람은 면접 없이 바로 통과야!”

국어 샘이 담당자로 있는 동아리에 들어가면
샘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어 좋을 텐데 말이죠.

지원이의 동아리 지원 결과는?❣














📌
또래 상담소 ‘마이’의 멤버들🏫

귀여운 목소리 소유자, 그림을 잘 그리는 효미👧🏻
갈색 머리카락이 예술, 꼼꼼함이 남다른 예린👩🏻‍🦰
특유의 유머 감각과 대책 없는 밝음 하윤👩🏻
깍두기이자 들러리(?) 동아리 부장 지원🧒🏻

부장이면 국어 샘이랑 자주 만나게 되겠네?

매력과 강점을 가진 부원들과는 다르게
지원은 그다지 잘하는 것이 없는 이름만 부장

부원들의 캐릭터에 자신을 맞춰가고 있어요.











📌
“앞으로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이렇게 생각해 버려. 너나 잘하세요!”

중간고사가 끝나고 찾아온 서연을 상담하던
지원이의 입에서 나온 단호하고도 단단한 말

‘너나 잘하세요’ 사건 이후,
마이 상담소를 향한 아이들의 평판이 올라갑니다.

“상담을 받으려면 또래 상담소 ‘마이 상담소’로!”

상담에 재능을 보이는 ‘지원’이는
이 일을 더 잘해 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지만,
정작 중요한 ‘자신’과 ‘주변’을 놓치고 있어요.

지원 부장과 우리 부원들은 고민이 없을까요?🤔











📌
부모님, 친구, 연애, 성적, 압박, 불안

일단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다해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 주었더니

어둡고 칙칙했던 얼굴이
빛을 받은 꽃잎처럼 밝게 피어나는 아이들✨

《너의 마음이 부를 때》를 만나며
‘그 시절 나도 그랬었지’ 추억 여행도 다녀오고

부르면 달려가는 우리집 의리의 소녀가
친구들의 고민 이야기는 저에게 곧잘 전해주지만

아이가 정작 자신의 크고 작은 고민은
‘요즘 많이 삼키고 있구나’ 놓친 부분도 깨달았죠.











📌
“친구 중에 내가 제일 공부량이 많아.”
“응? 절대 그럴 리가 없는데.”

“중학교 가면 꼭 남친 만든다.”
“응? 지금도 모솔인데 가능?”

너무 장난처럼 아이의 말을 넘겼어요.

반짝이는 두 눈과 활짝 열린 귀로 들어주는
마이 상담소 문을 열고 들어가 볼까요?🚪

아이들은 품었던 고민을 푸는 시간✨
어른들은 작은 소리에 귀를 여는 시간✨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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