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유수연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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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색다른 영화 이야기

📌

한참 직업병 발동했을 때,

영화가 영화로만 보이지 않고,

교육자료로 쓸 장면을

찾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스토리 병이 걸려가지고,

위기-극복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스토리 전개에 초점을 맞춰 보고 있어요.

📌

주인공들의 위기가

질병인 경우도 많은데,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지만

더 깊이 알 수 없었던 장면들도 있고,

보고도 모르고 지나간 장면들도 많아요.

그래서,

의사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로

위기 상황들을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기생충>

보기에는 예쁘지만, 누군가를 공격하는

무기가 되기도 하는복숭아 알레르기

기택 가족이 입주 가정부 국문광을

활동성 결핵으로 보이도록 누명을 씌웠죠.

의학 지식을 나쁜 쪽으로 활용하면

어떤 참사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

 

<빨강머리 앤>

앤의 친구 다이애나의 여동생 미니메이가

후두염(크룹, Croup)에 걸려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

앤이 대처한 방법은 적절했을까?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의사의 자질을 보인 앤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만났어도 좋았겠다고 이야기해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노화 역행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원인 규명은 아니기에

아기가 80대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벤자민은 조로증, 소아 치매 환자

두 가지 질환으로 오진을 받으며 살았겠구나

의사의 눈으로 본 벤자민의 인생이죠.

📌

영화관에 간 의사 📚

책 속에 담긴 21편의 영화

절반 정도는 본 영화라

장면이 기억에 남아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이었고,

아직 보기 전인 영화는

설명 덕분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색다른 발견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책 속엔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신화 이야기도 함께 담겼어요.

영화 덕후 + 신화 덕후 + 신경과 의사

영화 + 신화 + 의학의 삼중주 콜라보

<영화관에 간 의사> 21편 영화로

재미있는 교양 인문 지식 탐험 떠나볼까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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