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루코와 루이
이노우에 아레노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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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부터 살아갈게요."

📌

미련도, 후회도 없는

일흔 살 동갑내기 두 친구의

짜릿한 탈출 여행 함께 하실래요?

📌

소설 [데루코와 루이]

루이 (70)

큰 체격과 글래머러스한 체형

이목구비가 모두 크고 뚜렷한 얼굴

데루코 (70)

키는 루이와 비슷하지만 몸집은 절반

백발의 단발머리에 동양적인 이목구비

중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56년이나 알고 지내는 사이에요.

가부장적인 남편과 함께 산 지 45

숨 막히는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데루코'에게

'루이'는 휴식이자 위로가 되는 친구였어요.

📌

시니어 레지던스에 입주한 '루이'

노인들의 파벌 싸움에서 도망쳐 나와

'데루코'에게 처음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도와줘"

데루코는 남편에게 쪽지를 남긴 후

루이와 함께 떠나기로 해요.

"잘 있어요.

나는 이제부터 살아갈게요."📝

체면에 목을 매는 남편이

쪽지를 보고 실종 신고를 하지는 않겠네요.

📌

남편이 애지중지하는

은색 BMW에 루이를 태우고

데루코는 고속도로로 진입을 합니다.

70살 두 사람의

인생 2회차가 시작되는 순간이에요.

두 사람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어떤 삶의 그림을 새롭게 그려갈까요?

📌

읽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인생 후반기에 이런 친구와

함께 살아가도 참 좋겠더라고요.

물론,

현 남편에게 불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20대 시절 함께 살며,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했던 언니와

70세가 되어 떠나는 상상을 해보았죠.

📌

누르고 있던 마음,

멈추고 있던 마음이 있나요?

두 언니들의 여정에 함께 하며,

그 마음 꺼내 보는 시간 가져보아요.

삶은 일흔 살에 시작될 수도 있고,

그 이후의 삶도 반짝일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부터 살아갈게요."

📌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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