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케이트 가비노 지음, 이은선 옮김 / 윌북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안에 너 있다!

📌

오늘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뉴욕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 여성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이에요.

뉴욕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던 3

세 친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아래층에는

부커상 수상자 베로니카가 살고 있습니다.

세 친구와 베로니카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니나👱‍♀️

아이 갖고 싶어 죽겠으면

결혼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원하는 게

, , 돈뿐이야. 내가 너무 얄팍한가?”

편집자로 성공하고 싶은

야망으로 가득 차 있는 편집 어시스트

실비아👩

아직 미완성이에요.

앞으로 몇 번은 더 다듬어야 해요.”

편집 어시스트로 일하고 있지만

진짜 원하는 것은 글을 쓰는 작가

시린👩‍🦰

진짜 개떡 같은 일을 당한

사람들에 비하면 제 문제는 엄청

사소하다는 걸 아니까 더 바보 같아요.

저는 그냥 책을 좋아했어요.

그때 친구들에게 푹 빠져서 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출판사 업무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렇다고 적성에 꼭 맞지도 않은 상태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베로니카 (92)👩‍🦳

나는 지금도 날마다 글을 써요.

주석의 주석이 될 운명이라 한들 어떤가요?”

부커상을 수상한 이후부터는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써왔어요.

📌

세 사람 모두 취업에는 성공했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직장 생활이 쉽지 않아요.

이럴 바엔 그만둘까?”

눈물 콧물 한 바가지 쏟아봤던

20대 서울살이 생각이 많이 났어요.

마음속에 사직서를 품고 다녔을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죠.

시린이었다가, 니나였다가,

지금의 저는 실비아가 아닌가 싶어요.


📌

흔들리고 방황하는 순간마다

베로니카 할머니를 찾아가는 세 사람

가난하고 고단한 신입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데요.

아무렇지 않게 툭,

92세 인생의 지혜를 들려줍니다.

📌

누군가에게는 과거,

누군가에게는 현재일 이야기

나와 꼭 닮은 캐릭터들 만나러 가볼까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