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안에 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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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뉴욕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 여성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이에요.
뉴욕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던 3인
세 친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아래층에는
부커상 수상자 베로니카가 살고 있습니다.
세 친구와 베로니카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니나👱♀️
“아이 갖고 싶어 죽겠으면
결혼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원하는 게
일, 집, 돈뿐이야. 내가 너무 얄팍한가?”
편집자로 성공하고 싶은
야망으로 가득 차 있는 편집 어시스트
실비아👩
“아직 미완성이에요.
앞으로 몇 번은 더 다듬어야 해요.”
편집 어시스트로 일하고 있지만
진짜 원하는 것은 글을 쓰는 작가
시린👩🦰
“진짜 개떡 같은 일을 당한
사람들에 비하면 제 문제는 엄청
사소하다는 걸 아니까 더 바보 같아요.
“저는 그냥 책을 좋아했어요.
그때 친구들에게 푹 빠져서 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출판사 업무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렇다고 적성에 꼭 맞지도 않은 상태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베로니카 (92세)👩🦳
“나는 지금도 날마다 글을 써요.
주석의 주석이 될 운명이라 한들 어떤가요?”
부커상을 수상한 이후부터는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써왔어요.
세 사람 모두 취업에는 성공했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직장 생활이 쉽지 않아요.
“이럴 바엔 그만둘까?”
눈물 콧물 한 바가지 쏟아봤던
20대 서울살이 생각이 많이 났어요.
마음속에 사직서를 품고 다녔을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죠.
시린이었다가, 니나였다가,
지금의 저는 실비아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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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고 방황하는 순간마다
베로니카 할머니를 찾아가는 세 사람
가난하고 고단한 신입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데요.
아무렇지 않게 툭,
92세 인생의 지혜를 들려줍니다.
누군가에게는 과거,
누군가에게는 현재일 이야기
나와 꼭 닮은 캐릭터들 만나러 가볼까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