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워즈 라임 어린이 문학 47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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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른이 돌봐야 하는 거야."

 

파이팅 워즈의 작가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맨발의 소녀]에 이어 [파이팅 워즈]로

두 번째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했어요.

두 자매의 심리 묘사가 세밀하게 담겼는데요.

이 책은 어린이, 청소년 소설에서 다루기

쉽지 않을 주제 '그루밍 성범죄'를 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들었던

성교육 강의 내용이 생각나더라고요.

피해자 예방 교육 VS 가해자 예방 교육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질문을 받았을 때

대부분의 엄마들이 '모두'에 손을 들었어요.

📍정답은 '가해자 예방 교육'

가해자가 저지르는 일에

피해자가 무슨 예방을 할 수 있나요?

⠀⠀

어렸을 때 성적 학대와 피해를 입었다는 작가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치유되었다고 말해요.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만나볼까요?

⠀⠀

파이팅 워즈 

열한 살 델라와 열일곱 살 수키 자매

델라와 수키의 엄마는

필로폰 문제로 교도소에 있어요.

엄마가 출소할 때는

델라가 투표할 수 있을 정도의 나이

엄마와 같이 살던 남자 '클리프턴 아저씨'는

갈 곳 없던 두 자매를 데리고 집으로 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일하러 나가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저씨

두 자매는 보호자가 없는 평일 보다

아저씨가 돌아오는 금요일이 두려워요.

수키가 델라를 데리고 도망쳐 나온 날

아저씨는 구속되어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탁모인 프랜시스 아줌마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 이후의 이야기들이

델라의 시선으로 담겼어요.

⠀⠀

상처받은 델라와 수키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는

주변의 도움들이 필요했어요.

아이들은 누구에게 말을 할까요?

바로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요.

📍"미리 알지 못해 미안해."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이렇게 말해 주다니 넌 정말 용감하구나.

네가 무척 자랑스러워."

목소리를 내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기로 해요.

⠀⠀

소설이지만

성폭력 예방 교육서

부모와 자녀가 읽고

대응에 대한 이야기

함께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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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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